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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편][2편]은 링크를 눌러서 가보실 수 있습니다.

 

2018년 11월에 글을 시작했고, 지금 2020년 6월이니 1년 반 정도 지났다고 볼 수 있겠네요.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14킬로그램 증량에 성공했습니다.

 

1편에서는 차마 부끄러워서 적지 못했지만, 저는 키가 180cm이 넘는데 몸무게는 52kg이었습니다.

왠만한 여자분들 몸무게랑 비슷하고, 키에 비해서 한참 마른편이었지요.

바지는 항상 내려가지 않도록 허리띠를 매어야했고, 반팔/반바지는 입을 생각도 않했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는 지금 66kg입니다.

가족들과 지인들 모두 제가 먹는 모습이 복스럽고 빨리 먹게 되었다고들 말씀하시며,

드디어 남들이 말하는 1인분은 거뜬히 먹고도 약간의 후식까지 먹을 여유가 생겼습니다.

 

예상외로 똥배가 나와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내과 검사 결과에서

간 수치, 갑상선, 단백뇨, 성인병, 혈압 등 정상 소견을 받았고 약간 나온 배는 운동을 통해 관리하려고 합니다.

 

이제, 2편을 작성하고 난 뒤에 그 동안에 실천했던 내용을 다시 정리해봅니다.

 


 

- 무슨 음식/음료든 차게 먹지 않았습니다. 음료는 멸균 우유나 종이팩 주스를 사서 상온에 보관하여 먹었습니다. 찬 음식은 실온에 몇 분 둬서 찬 기운이 날아간 뒤에 먹었습니다.

- 어릴적 추억의 과자들을 떠올려보고 "내가 먹고 싶었던 것"을 하나씩 사먹어봤습니다. 욕구 충족이 중요합니다. 다이제스티브, 새우깡, 허니버터칩, 빼빼로, 치토스, 오예스 등... 초반에 부담되시면 밀가루 과자보다는 옥수수, 감자, 쌀 과자 위주로 시작하시면 좋습니다. 마트에서 보시면 밀가루 말고 주재료에 옥수수, 전분, 쌀 등으로 되어있습니다. 소위 잘 알려진 쌀과자 계열도 괜찮고, 뻥튀기, 그리고 감자칩 계열은 전부 해당됩니다. 옥수수 과자도 일부 있습니다.

- 운동은 적당히 했습니다. 주 1~2회 10~20분 정도 했습니다. 저는 집돌이+겜돌이라 닌텐도 스위치의 링피트 어드벤쳐로 처음에는 5분, 그리고 점점 강도와 시간을 늘려서 현재는 20분 정도 합니다. 요즘은 여름이니까 무리하지 않도록 합니다. 운동 중에는 반드시 물을 챙겨주시고, 위에서 언급한 멸균 우유나 주스를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 아침은 가볍게 감자+과일로 먹었습니다. 감자는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이며, 과일은 취향에 맞는걸로 고르세요. 저는 사과를 먹긴 했는데 사과는 사실 소화가 그리 잘 되는 음식은 아닙니다. 다만, 제 개인 취향이라서 선택했습니다. 오히려 배, 파인애플, 키위 등이 소화는 더 잘될겁니다. 제철과일인 수박도 좋습니다. 대신 말씀드린 것 처럼 너무 차게 드시지 마세요.

 

- 마음의 안정을 가지도록 합니다. 가장 중요한건 심호흡입니다. 베스트셀러들에서는 마음챙김이란 표현을 사용하며, 요가나 신경정신과 치료에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게 심호흡을 통해 현재 자신을 느끼는 것이 에너지 회복에 가장 도움이 된다고 가르칩니다. 조급한 마음을 호흡을 통해 잠시 멈추는 연습을 꾸준히 해주십시오.

 

- 틀을 고집하지 마십시오. '좋은 음식만 먹어야 한다', '인스턴트는 몸에 나쁘다', 'TV에 이런 음식이 좋다더라', '운동은 매일해야 된다더라', '잠은 꼭 10시에 자야 한다더라'. 건강에 대한 선입견을 지워보십시오. 그리고 내 몸이 하고 싶은대로 하십시오.

나쁜 음식 좀 먹어도 우리 몸은 해독작용 어느정도 합니다. 인스턴트 음식은 식약청 허가를 받은 정제된 음식입니다. 적당량만 먹으면 문제 되지 않습니다. TV에서 좋다는 음식 매일 바뀝니다. 다 광고입니다. 운동은 내 몸이 무리가 가지 않는 한에서 해야합니다. 몸이 힘든날 운동하는건 좋지 않습니다. 아침형 인간, 저녁형 인간 다 다릅니다. 졸릴 때 자고 수면 시간보다는 힘을 빼고 깊게 숙면할 수 있도록 노력하십시오.

 


1년 반만에 입은 바지가 이제 허리에 딱 맞습니다. 허리띠를 벗었습니다.

속옷이 조금 작아졌습니다. 계절이 바뀌면서 속옷을 장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살이 찌다보니 예전보다 더위를 좀 더 타게 되었습니다. 대신 추위는 조금 덜 타겠죠.

얼굴이 동글동글해져서 보기 좋다고합니다. 저도 기분 좋고 가족이나 친구들도 좋아해줍니다.

 

2편 덧글에도 적어드렸지만, 양의학/한의학 비싼 병원 많이 가봤습니다.

나름의 검사와 치료법을 제시했지만 솔직히 돈 값은 못했습니다.

스스로에게 자유를 주시고, 스스로에게 먹고 싶은 간식 값을 투자하세요.

 

물론, 병원의 장점은 있습니다. 혹시 내가 몰랐던 병이 있어서 그랬을 수 있습니다. 검사는 반드시 해야하는 절차입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여러 소견상 정상이라고 나오고 아무런 효과가 없다면? 소위 말하는 스트레스 성이라는 진단이 나오면

스스로를 챙겨주세요. 참았던 것들 사고, 먹고, 입고, 행동하시면 자연스럽게 소화능력도 좋아집니다.

 

아직 저도 정상 체중까지는 10kg정도 더 찌워야 합니다. 최근 지금 몸무게에서 정체중이긴 합니다.

하지만, 조급해하지 않고 천천히 가다보면 역시 더 발전하리라 봅니다.

 

여전히 덧글 문의는 열려있습니다.

제가 경험한 것들 안에서 답변드릴 수 있으니 언제든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소화 잘되는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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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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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은 [여기]를 눌러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3편은 [여기]를 눌러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1편을 2018년 11월에 작성하였으니, 약 10개월이 지난 지금의 상태를 정리해드리고자 합니다.

글 마무리에 2kg 빠졌다고 했는데, 현재는 복구했고 오히려 1kg 더 찐 상태가 되었습니다.

나름 성공적이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유지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1편의 내용에서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는 것들을 조금 더 적어보고,

살짝 조정해보는 내용을 2편에서는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1편에서도 적었다시피, 병원에서 일반적인 소화계통에 문제가 없음을 먼저 진단받으시길 바랍니다.

위장 내시경, 피 검사, 소변 검사 등에서 별다른 문제가 없고, 알레르기도 검사받아보셔도 좋습니다.

해당 결과에 모두 큰 문제가 없다는 가정하에 읽어주시길 바라며,

 

또한, 이 글은 저의 "개인적인 경험"이며, 일체 의학적/과학적 증거가 없습니다.

따라서 억지로 그대로 따라하시기보다는 본인에게 맞게 수정 적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부터 적자면,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소화를 잘 시키는 음식 찾기" 입니다.

8체질 한의원이란 곳이 있고, 여기의 이론에서 착안한 것인데 개인마다

소화를 잘 시키고 못시키는 음식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겁니다.

 

뭐든 잘 먹고 소화시키는 대식가들에게는 문제가 없지만, 우리 같은 위하수증이 있는 사람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일단 본인의 음식물 섭취와 관련한 과거 경험을 회상해보도록 합니다.

저의 경우를 예를 들면,

 

- 맥주를 먹으면 그날 혹은 그 다음날은 반드시 배탈이 납니다. 그런데 소주는 괜찮습니다.

- 쭈꾸미나 불닭볶음면 처럼 많이 매운 음식을 먹으면 설사를 합니다. 하지만 적당한 라면이나 떢볶이 수준은 괜찮습니다.

- 차가운 음료수나 아이스크림을 마시면 배탈이 납니다. 따뜻한 차나 음료는 괜찮습니다.

- 생선은 비린내가 나서 잘 못먹습니다. 하지만 캔으로 된 참치는 괜찮습니다.

- 돼지고기를 먹으면 설사를 하는 편입니다. 소고기나 닭고기는 괜찮습니다.

- 붕어즙이랑 녹용은 향이 싫습니다. 홍삼은 그럭저럭 먹을만 합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편식"을 시작할겁니다.

여러가지 음식을 먹어야 영양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는데에는 동의하지만, 모든 음식을 먹어야된다는 건 아닙니다.

영양소를 대체할 수 있는 음식은 대체로 존재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소화가 잘되는 대체가능한 음식을 선택하면 됩니다.

 

이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본인에 대한 생체실험(?)이 들어갑니다.

먹는 음식의 종류를 줄이는게 가장 좋습니다만, 우리 한식이라는게...반찬이 종류가 많으니 소량 먹는 것 정도까지는 허용합니다.

이 과정을 거쳐서 저는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 맥주는 안먹습니다. 소주 또는 막걸리는 괜찮더군요. 단, 음주는 어쨌든 그렇게 좋지 않으니 한두잔만.

- 찬 음료는 "절대" 먹지 않습니다. 물도 찬물을 먹지 않습니다. 최소 실온 혹은 미지근한 물을 먹습니다. 정수기를 사용하시면 냉수보다 정수를 이용하시고, 주스나 우유/두유도 멸균처리된 종이팩으로 된 것을 대량 구매하시면 24개 들이를 1~2만원대에 온라인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상온 보관 가능하고 보관 기간도 기니까 간식으로 대체하기 좋습니다.

부득이하게 찬 음료를 먹게 될 경우에는 입에서 최대한 오래 물고 계셔서 온도를 높인 뒤에 삼키는 방식으로 천천히 먹도록 합니다.

- 적당히 매운 음식을 먹습니다. 매운 음식은 몸 내부를 따뜻하게 하는 효과를 어느정도 갖고 있기 때문에 차가워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저는 고추참치, 일반 라면, 김치 등의 적당한 매운맛 정도만 먹었습니다만, 본인 위장만 괜찮다면 매운 정도는 알아서 조절하세요.

- 생선은 끊었습니다. 단, 장어구이는 괜찮은 것 같더군요. 이건 개인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실험해보세요.

- 돼지고기는 거의 안먹습니다. (요새는 국산 돼지고기나 외국산 소고기나 가격이 비슷해서...) 소고기와 닭고기를 먹습니다.

- 몸에 좋다고 선전하는 건강보조제품을 굳이 먹지 않도록 합니다. 장사수단입니다. 부모님이 주셔도 피하십시오.

- 회, 초밥, 냉면, 냉국수, 오이냉국 역시 찬 음식이라 먹지 않습니다.

- 떡, 일반 과자류와 같이 압축되거나 침과 섞였을 때 찐득한 음식은 소화가 어렵기 때문에 피합니다. 대신, 빵이나 파이류(초코파이, 오예스, 몽쉘 등), 홈런볼, 감자칩은 소화가 어렵지 않아서 간식은 이렇게 대체했습니다.

 

 

1편에서 적었던 내용 중에서 지금 느끼는 변경 사항은...

- 물의 양이나 먹는 시간은 크게 중요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단, 물의 온도에 주의하세요.

- 간식 시간은 너무 억지로 넣을 필요 없습니다. 살찌우는걸 목표로 하기보다 일단 먹고 소화시키는데 거북함이 없는게 우선입니다. 배고플 때 드시고, 너무 안먹어서 불안하다 싶으면 조금 드세요.

- 운동도 적당히 하시면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걷기이나, 30분을 채우기 힘들고 너무 덥거나 추운날은 나가기 힘들잖아요? 그냥 집안에서 방에서 아무생각없이 뱅뱅 돌면서 걸으셔도 되고, 간단히 골반을 흔들어주는 막춤을 추셔도 좋습니다. (점프하실 필요는 없고요)

- TV에 나오는 몸에 좋다는 음식 먹지 마십시오. 본인이 소화 잘 시켜야 본인에게 좋은겁니다.

 

소화가 잘 안되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문의사항 있으시면 덧글이나 메일주소 알려주시면 경험담을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3편이 작성되었습니다. [여기]를 눌러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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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아저씨

현실에서 직접 경험한 일상의 것들에 대한 공유. 그리고 삶이라는 게임, 진짜 게임, 그 사이의 무언가에 대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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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가족들과 함께 가족 여행으로 홍콩에 다녀왔습니다.

여행 자체를 즐기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뭔가 경험하면 공유하지 않고는 못 배기는 성격이라

실제로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팁을 몇 가지 적어봅니다.

 

 

1) 적절한 환전 지폐 단위는?

크지 않은 현지 식당은 물론, 옥토퍼스 카드 충전시 현금을 사용해야 하므로 어느 정도는 환전을 해가는 것이 좋습니다.

지폐 단위는 10, 20, 50, 100, 500, 1000 홍콩 달러인데요.

저의 경우는 100과 500만 해갔습니다.

 

 

다른 게시물에서도 많이 보셨겠습니다만,

1000 홍콩 달러는 큰 단위이고 위폐의 오해를 받을 수 있어 취급하지 않는 곳이 많다고 합니다.

(라고 저도 보기만 해서...카더라라서 실제로는 모르겠네요)

 

고액 쇼핑을 하시거나, 4인 여행 등으로 공용 지출이 발생한다면 500 위주에, 100을 섞어가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소수 인원으로 여행을 하신다면 100 위주로 하되, 50을 조금 섞고, 금액이 크다면 500을 포함시키도록 합시다.

 

2019년 4월 기준으로 물가는 다음과 같으니 참고하시고 환전하세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휴대용 물의 가격이 작은게 7, 중간이 9 홍콩 달러, 1.5리터가 12 홍콩 달러입니다.

한 끼 식사는 아침식사 죽인 콘지가 약 40~50 홍콩 달러,

미슐렝 식당의 런치 세트가 88 홍콩 달러 정도의 가격대입니다.

 

 

2) 옥토퍼스 카드에 대해서

옥토퍼스 카드는 한국의 교통카드와 거의 같은 형태이며, "충전식"으로 사용합니다.

국내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한 뒤에 공항 및 각종 수령처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투어리스트 카드"와 현지에서 쓰이는 일반 카드가 있는데, 대부분은 투어리스트 카드를 선택하게 됩니다.

위쪽 사진의 알록달록한 것이 일반 카드이고, 여행객 그림이 나와있는 아래쪽 사진이 투어리스트 카드입니다.

 

차이점은 카드 보증금의 유무 정도로 볼 수 있겠습니다.

 

옥토퍼스 카드의 장점은 현지 지하철인 MTR과 버스의 이동교통비는 물론 이고,

편의점인 세븐 일레븐 지불 수단으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충전은 50 홍콩달러 또는 100 홍콩달러 단위로 가능하기 때문에, 환전하실 때 요 금액의 지폐를 준비해가시면 좋습니다.

20 홍콩달러 등은 기계에 투입 자체가 안되니까 당황하지 마시구요.

 

사용하다 마이너스를 한번 찍으면, 다시 충전하면 되니까 마이너스되면 어쩌나 전전긍긍 안하셔도 됩니다.

귀국시에 잔액은 MTR 역에서 현금으로 환불도 가능합니다.

환불이 귀찮거나, 실수로 공항까지 오셨으면 공항 세븐일레븐에서 몇 가지 물품 사시고 마이너스 찍으시면 덜 아까워요.

 

 

3) 와이파이 vs 유심칩?

서로 장단점이 있습니다.

 

※ 이런 분들에게 유심칩을 추천합니다.

- 1~2명의 소수 여행이라면 유심칩이 더 쌉니다.

- 다수 여행이라도, 몇 개 그룹으로 갈라져서 활동한다면 유심칩이 더 편합니다.

- 배터리 충전이 용이하지 않은 지역 또는 일정이라면 유심칩이 더 좋습니다.

 

※ 이런 분들에게는 와이파이를 추천합니다.

- 다수의 여행이고, 뭉쳐서 이동하는 스타일이면 와이파이가 더 경제적입니다.

- 배터리 충전 및 보조 배터리가 충분하다면 와이파이가 더 좋습니다.

 

※ 주의할 점

- 유심칩 교체를 위해서는 핀이 필요합니다. 현지 유심칩에 핀이 포함되지 않은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세요.

- 와이파이는 대략 반나절이면 배터리가 소진됩니다. 따라서 보조 배터리 1개는 필수입니다.

와이파이 속도가 빠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4) 버스에 대해서

검색하다보면 옛날 글에서 버스 중간에서 타고 앞으로 내린다는 것도 본 적이 있는데요...

실제로 2층 버스를 타보니, 한국과 동일하게 앞으로 타고 중간으로 내립니다.

 

버스의 요금제가 조금 특이한데요... 현재 정류장 기준으로, 종점까지의 최고 요금을 지불합니다.

한국은 내리는 곳에서 찍으면 (환승 총 거리를 계산해서) 요금이 계산되는데 비해,

홍콩은 아예 최대 요금을 내는 대신 내릴 때는 뭐 찍거나 하는거 없이 그냥 내립니다.

따라서, 옥토퍼스 카드는 탈 때 찍고 내릴 때는 찍을 필요 없습니다.

 

이렇다보니...같은 거리를 가더라도 버스 노선에 따라서 가격이 다르게 나옵니다.

조금이라도 아끼시려면 이 점 염두에 두고 타세요.

 

 

여담으로, 2층 버스는 한번 경험해볼 만합니다. 굉장히 속도감 있어요...ㅎㅎ

방송이 잘 안나온다 이런 글도 있었는데...2층에도 전광판 있고 방송도 잘 나옵니다.

다만, 발음을 알아듣기 어려우니 전광판을 보세요. 한국처럼 Stop 누르시고 멈추기 전에 내릴 준비하시면 됩니다.

2층은 흔들림이 심해서 넘어질 수 있으니 이동시에 주의를 요합니다.

 

 

5) MTR에 대해서...

에스컬레이터 속도가 한국의 1.5배~2배 정도됩니다. 빨리 이동해서 좋긴 한데, 어르신들은 조금 주의하셔야겠어요.

환승역의 경우, 반대편 승강장은 반대 방향으로 가는게 아니라 다른 호선입니다.

반대 방향으로 돌아가야되는 경우는 위층 또는 아래층에 있으니 이 점 알아두세요.

 

 

6) 옹핑360 케이블카

크리스탈과 일반으로 2가지가 있죠. 가격은 크리스탈이 조금 더 비쌉니다.

크리스탈의 차이점은, 바닥이 뚫려있어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바닥을 보기 싫으시면 일반을 구매하세요.

 

 

실제 케이블카의 운영 비율은 크리스탈 1대에 일반 2대 비율이라서, 일반이 더 빨리 탈 수 있을 것 같지만...

일반을 타는 사람이 더 많기도 하고, 개인 손님보다 단체 손님들을 먼저 태우다보니

일반을 타는 개인 손님들은 꽤 기다려야 합니다.

 

케이블카의 정원은 8명(또는 9명도 태우더군요)이므로, 단체 손님이 아니라면 본의 아니게 합석하게 됩니다.

그래서 각자의 언어로 떠들거나, 어색한 시간이 계속...될 수도 있고 그냥 무시하고 사진 찍을 수도 있어요.

 

출발하기 전에 직원이 일행 별로 사진을 찍어주고, 도착지에서 기념사진 파는데...

취향에 따라 구매하세요. 내려올 때도 똑같이 한번 또 찍고, 또 팝니다.

 

케이블카는 꽤 깔끔하고 유리도 투명합니다. 사진 찍기에 좋습니다.

덜컹거리거나 소음이 심하지도 않아서, 제가 이용해봤던 케이블카 중에서 가장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았고요.

다만, 별도의 냉방 장치가 없고 통풍구만 있기 때문에, 햇빛이 쨍쨍한 여름에는 좀 더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케이블카를 합석하지 않고 오붓하게(?) 타려면, 또는 크리스탈의 바닥에 누워서 남들 눈치 없이 사진 찍고 싶다면...

한 칸을 전세낼 수 있는데, 꽤나 비싼 비용을 내야합니다.

대신, 약간의 꼼수가 있습니다. 평일 오전 옹핑 오픈 시간 전에 줄서서 대기하시면,

올라갈 때에는 어쩔 수 없이 합석해서 가야하지만, 거대 불상을 찍고 조금 쉬다가 약 12시 쯤에 내려오시면,

아직 내려가는 사람들이 없기 때문에 일행들만으로 내려가는게 가능합니다.

실제로, 저는 목요일 오픈 할 때 올라갔다가, 불상 보고 안쪽의 지혜의 길 찍고 내려가니까 약 12시 쯤에 탈 수 있었는데...아무도 없더군요. (바로 앞 칸에 혼자 타고 가시는 분 봤음)

 

 

7) 피크타워까지 택시를 이용한다면?

피크트램을 이용하려 했지만, 트램을 대기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기도 하고, 제 몸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택시를 이용하게되었습니다.

이때! 한 탕을 노리고 대기하는 택시들이 있는데요...미터기 안찍고 가격 Fix해서 부르는 택시는 거르시면 됩니다.

택시 거르는 시간 및 귀찮음은 좀 있습니다만...트램 대기줄보다는 훨씬 빠르게 타고 갈 수 있었어요.

 

바가지 요금 맞지 않으시도록 저희가 실제로 미터기를 찍고간 가격을 정리해둡니다. (막히지 않았을 때 기준)

- 2019년 4월 기준 택시 기본요금은 24 홍콩 달러 + 1.7 홍콩 달러씩 상승입니다.

[올라갈 때] 트램 타는 곳 -> 피크 타워까지: 53 홍콩 달러

[내려올 때] 피크 타워 -> MTR 센트럴 역 까지: 65 홍콩 달러

 

2인 이상이고, 트램 이용보다는 야경을 편하고 빨리 보고 싶다! 하시면 사실 택시가 트램보다 더 싸요.

저는 4인 가족이었으니 훨씬 싸게 먹혔죠.

올라갈 때 200달러는 물론, 400달러까지 부르는 "놈"도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욕나오네요.

 

 

기타) 여행을 하면서 필수로 알아둘 점

※ 입국심사서가 조금 특이하다?

쓰는 법은 쉽게 검색하실 수 있으니까 참고하세요.

조금 헷갈릴만한 부분이 생년월일과 여권 발행일입니다. 주의하세요.

 

입국심사서는 3장이 붙어있는 형식인데요...

첫 장은 입국심사서, 두번째는 출국심사서, 마지막은 안내용(?) 입니다.

첫 장을 쓰실 때 꾹꾹 눌러서 쓰시면 두 번째 장에 자동으로 같이 써지는 형식입니다.

출국 정보인 마지막 3개는 항공편명, 이동지역, 서명이므로 같이 써지지 않습니다.

이건 오시는 항공편과 "INCHEON"이라고 써두시면 되겠죠.

 

입국심사때 입국심사서만 떼가고, 출국심사서는 그대로 주면서 작은 종이(단기 비자)도 같이 주는데요...

이건 반드시! 잘 모셔두어야 집에 편하게 오실 수 있습니다.

홍콩 공항에서 출국 심사할 때, 출국심사서와 이 비자를 체크하기 때문에 반드시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기후

2019년 4월 초 기준으로, 오전 20도 ~ 오후 26도 입니다. 다만, 습도가 높은 편이라 체감은 더 덥게 느껴집니다.

지하철 및 식당에는 냉방을 잘 해주니 본인이 더위를 타는지 추위를 타는지 체크해서 옷을 챙겨가세요.

 

※ 공중 화장실에 관하여

야외에는 공중 화장실이 별로 없으며, 지하철 역에도 화장실이 없는 역이 많습니다.

아울렛이나 백화점에 있는 화장실을 사용하시거나, 식당 화장실을 이용하세요.

화장실 검색 앱도 있으니 설치해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 식수에 관하여

식당에서 물을 무료로 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편의점에서 구매하시고 들고 다니게 될 텐데...

위에도 적었지만 작은 것이 7달러, 중간 것이 9달러, 대용량은 12달러 정도입니다.

용량 차이에 비해 가격차이가 크기 때문에, 숙소에는 12달러짜리로 배치하시고 9달러 짜리를 휴대하시면 되겠습니다.

단, 대중교통 이용중에 음식물 섭취시 벌금을 낼 수 있으므로, 식수를 이동중에 드시지 말고 가방에 잘 넣도록 합시다.

 

※ 미세먼지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맑은 날은 괜찮은데, 안좋은 날은 한국보다 더 안좋아요.

아래 링크로 확인하시고, 미세먼지 마스크도 챙겨가세요.

https://aqicn.org/city/hongkong/kr/

 

홍콩대기 오염:실시간 PM2.5 대기질 지수 (AQI)

오늘의 대기는 얼마나 오염되었나요? - 세계 60 개 이상의 국가의 실시간 대기 오염 정보 지도를 확인해보세요.

aqic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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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https://www.airvisual.com/earth


기본적으로 초미세먼지인 PM2.5 그림으로 되어있으며,

미세먼지인 PM10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연속으로 미세먼지가 심한 오늘 오전 11시 기준인데요...

보시다시피 우리나라 전역을 뒤덮고 있습니다.



빨리 미세먼지가 날아갔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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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에 올라온 자료를 조합하여

가장 쉬운 것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원본 출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rootblog.tistory.com/95

https://tgd.kr/11553891


1) 웹 브라우저를 파이어폭스 최신 버전으로 해야합니다.

- 61버전 이상이어야 한답니다. 최신 버전으로 쓰면 됩니다.

- 아래의 파이어폭스 공식 페이지에서 받으세요:

https://www.mozilla.org/ko/firefox/new/




2) 파이어폭스를 실행하고, 주소창에 "about:config" 라고 칩니다.

- 위험을 감수하겠습니다! 를 눌러주세요.

- 그러면 여러가지 설정 창이 나오는데, 일일이 보기엔 어렵고 아래에 검색할 수 있는 칸이 있습니다.


3) network.trr 이라고 검색하고 다음의 값을 바꿉니다.

network.trr.mode 값을 더블클릭하고 "2"로 바꿔줍니다.

- network.trr.bootstrapAddress 값을 더블클릭하고 "1.1.1.1"로 바꿔줍니다.


4) network.secu 라고 검색하고 다음의 값을 바꿉니다.

- network.security.esni.enabled 값을 "true"로 바꿔줍니다.


5) 파이어폭스를 재시작하면 됩니다.

- 우회가 잘 되는지 테스트를 해보려면, 아래 링크를 복사해서 잘 뜨는지 보시면 됩니다. 안되면 뭔가 설정이 잘못된 것이니 맨 위의 원본 페이지의 덧글들을 참고해보세요.

https://www.cloudflare.com/ssl/encrypted-s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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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아저씨

현실에서 직접 경험한 일상의 것들에 대한 공유. 그리고 삶이라는 게임, 진짜 게임, 그 사이의 무언가에 대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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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몇 가지 제품 리뷰를 남겨보면서,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보게 할 수 없을까? 하는 고민을 하던 차에...

쇼핑몰 리뷰를 남기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 쇼핑몰이 좋을까 고민하다,

역시 자주 사용하는 쇼핑몰이 좋지! 하면서 "쿠팡"을 골랐습니다.

쿠팡을 선택한 이유는 당일배송과 새벽배송 서비스 때문이었습니다.

가족과 살기 때문에 대부분 마트나 시장에서 구매하긴 하지만,

가끔씩 급하게 필요한 물건들이 있거든요.


그리고, 로켓직구를 이용하면 나름 괜찮은 제품들을 직구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우체국 택배로 배송되기 때문에 속도도 빠르고요.



리뷰를 쓰려면 배송 완료된 당일 오후 혹은 하루 정도 지나야 합니다.

이 정도야 다들 아실텐데...


대부분의 고객들 분들은 귀찮아서

- 별점만 주고 끝내거나

- 별점과 한 두 줄의 평가만 하고 끝냅니다.




기본적으로 별점이 제품을 구매하는게 큰 역할을 하는 건 사실이지만,

실제 제품이 어떤지에 대해서는 별점만으로는 잘 모를 때가 많거든요.


그래서 저는 "사진"을 첨부하고,

글도 최소 10줄 이상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제 팁은 이 글 가장 아래쪽에 적겠습니다만...감이 안온다 싶으시면,

구매후기 라운지에서 베스트 상품평들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쿠팡은 내 정보의 구매 후기 페이지에 가면 본인의 리뷰 점수와 랭킹,

그리고 몇 명이 "도움이 되었습니다"를 눌렀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시작했을 때는 기존에 별점 눌렀던 것 등이 쌓여있었고,

한 두개 리뷰를 올려보고나니 2000점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때 등수는 약 11만등 정도가 되더군요.


등수는 실시간 반영은 아니고, 어떤 규칙이 있는 듯 한데,

갱신하는 날짜가 있거나, 며칠 걸리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요일 즈음에 업데이트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니 순위는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조금 기다리시면 업데이트 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리뷰를 꾸준히 쓰면서 순위가 올라가다보니,

"쿠팡체험단"이란게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무료로 제품을 제공 받고, 직접 리뷰를 남기면 되는 것인데...

상품을 제공받고 리뷰를 써주는 얼리어답터라고 보시면 됩니다.


자주 리뷰를 남겨시는 분들을 보면, 아이디 옆에 마크가 있더군요.

Top100, Top1000 등이 보여서 저는 이정도까진 무리겠지,

그리고 저런 분들만 체험단이 되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제 랭킹이 약 3만 내외가 되었을 때에

갑자기 체험단이 되었다고 알람이 오는겁니다!


물론, 높은 순위 분들은 당첨될 확률이 더 높으시겠지만,

순위 밖이어도 선정될 가능성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쿠팡체험단을 노리실 때, 한 가지 주의하실 점은 "알람 설정"을 켜야한다는 게 있습니다. 따라서 알람을 끄고 계신 분들은 선정이 안되실 수 있습니다.


실제 쿠팡체험단이 되면, 수십가지 상품 중 관심있는 1가지를 고르고

"쿠폰을 받아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 쿠폰을 안받거나

- 받고나서도 적용 안하고 그냥 구매하시면

-> 내 돈으로 사게 되니 주의하세요;;;

과자류 같이 일부 저렴한 제품은 1개가 아니라 10개 단위로 살 수 있기도 합니다.


수령한 제품에 대해서도, 리뷰를 잘 써주시면 됩니다.

이 때 주의하실 점은...직접 구매한게 아니기 때문에

가급적 긍정적인 리뷰를 쓰는 것이 판매자 마음에 들기 때문이고,

진심을 담기 위해선 본인의 관심 분야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리뷰에는 쿠팡체험단이라는 사실을 밝혀선 안됩니다.

다른 고객 입장에서 광고글이라고 느낄 수 있기 때문이죠.



저 같은 경우도,

일부 목록에 애견용품이나 여성용 화장품들이 보이던데 이런 것 보다는 직접 쓸만한 제품으로 골랐습니다.




마지막으로 리뷰를 어떻게 남기는게 좋은지 간단히 정리해볼게요.


1) 무조건 사진은 2장 이상 찍는다.

- 쿠팡 박스에서 꺼내어 제품 사진을 1장 정도 찍으세요.

혹시 모를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주변에는 가급적 아무것도 두지 마시고 본인도 유리나 거울등에 반사될 수 있으니 잘 둘러보고 찍으세요.

- 제품 내용물 사진을 1장 찍으세요.

누구나 갖고 있는 물품을 옆에 같이 두고 찍으면 크기를 알려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동전, 스마트폰, 공, 휴지 등)

- 이 외에는 실제 사용중인 사진이나, 조리한 사진 등을 찍어주면 좋습니다.

- 휴대폰으로 찍으면 앱을 통해 바로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상품 평은 10줄 이상 적는다.

- 내용을 뭘 써야할지 모르시겠다면 다음 내용을 참고하세요.

 > 왜 이 제품을 고르게 되었는가?

 > 유사 제품을 써본 경험이 있다면 비교해서 알려준다

 > 제품 사용 경험을 여러가지로 표현한다. 맛이라면 단순히 맛있다가 아니라 비슷한 맛의 다른 음식을 예로 들어서 글만 읽어도 충분히 알 수 있게 해준다.

 > 가능하면 장점과 단점을 모두 적는다.

 > 결론적으로 추천하는지 안하는지 적는다.


리뷰를 한 건 작성할 때마다 약 20점~수백점까지 올라갈겁니다.

리뷰가 길고 사진이 많을 수록 점수는 높게 올라갑니다.

그런 리뷰일 수록 다른 사람이 "도움이 되었습니다"를 눌러주는데 이것도 점수를 꽤 주고요.


다른 사람의 리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를 누르면 1점을 주지만...

점수가 적으니 가끔 맘에 드는 제품 리뷰에 눌러주시면 되겠습니다.

점수 올리려고 너무 많이 누르면 아마 쿠팡에게 걸릴겁니다.



제 경험상 총 20건 이상의 알찬 리뷰를 남길 때 즈음이면

5만 등은 찍으실 수 있을겁니다.


또 한 가지 팁은...

1가지 제품을 여러개 사는 것 보다, 여러가지 제품을 하나씩 사면

리뷰를 그만큼 훨씬 많이 남길 수 있으니 이 방법을 추천합니다.



저도 앞으로 더 좋은 리뷰를 남기고, 쿠팡체험단이 꾸준히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고

쿠팡체험단에 관심이 있으신 독자분들도 꼭 선정되실 수 있도록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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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아저씨

현실에서 직접 경험한 일상의 것들에 대한 공유. 그리고 삶이라는 게임, 진짜 게임, 그 사이의 무언가에 대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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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때문에 시간이 될 때마다,

동내 인근에 위치한 작은 산에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 중국발 미세먼지가 너무 심하잖아요?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하기 꺼려지는게 사실입니다.


관측소에서는 산의 수치를 알 수가 없다보니...

직접 미세먼지 센서를 들고 한번 출동해보기로 했습니다!



이 날은 2019년 1월 15일. 미세먼지가 꽤나 심하던 날이었습니다.

미세먼지 수치 측정앱 기준으로 매우 나쁨이죠.


밖으로 나오자마자 집 앞에서 먼저 측정해봅니다.


초미세먼지 PM2.5 = 66, 미세먼지 PM10=87이 나왔습니다.

미세먼지 앱(각각 68, 109)과 비교했을 때 좀 더 괜찮긴 합니다.



이제 산으로 가봅니다.

그리고, 열심히 산을 올라갑니다.

겨울 산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찍고나니 어디 뭐 벌목장같군요...

산 내부에 설치된 벤치에 앉아서 측정기를 꺼내봅니다.



75에 103이요? (아까 집 앞에서는 66에 87이었는데...)

산이 집 앞보다 더 안 좋습니다...


겨울 산이라 나무가 우거지지도 않았으니 비슷할 수는 있겠다 싶긴 했지만, 오히려 훨씬 나쁘게 나올줄이야...


그런데 국내의 왠만한 산이나 숲은 저정도로 듬성듬성하지, 완전 빽빽한 곳은 드물지 않나요?

그걸 감안해보면, 산이 더 좋을 것이다...라는 건 적어도 먼지 수치에서는 아닌듯합니다.


그냥 집이 최고예요.

하지만, 집에 문 닫고 계속 생활하면 이산화탄소와 포름알데히드 수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갑갑함을 느낄 수 있으니 하루에 1~2번 정도는 환기를 반드시 해주세요.



보너스로,

집으로 오는 길에 지하철 역이 있어서 지하로 내려가서 측정해봤습니다.



85에 126입니다. (산은 75에 103, 집 앞에서는 66에 87이었습니다.)

더 안좋습니다.

이왕 마스크 끼고 외출하셨다면 지하철 역에서 굳이 벗지 마세요.


물론 한 가지 달랐던 점은 있습니다.

지하철 역은 "미세먼지"가 아닌 그 보다 큰 먼지가 더 적은 느낌이었습니다. 바깥은 뿌옇고, 모래씹히는 느낌이 났다면 지하철에서는 그런 느낌이 없거든요.


큰 먼지는 저 센서로 감지할 수 있는게 아니라 수치로는 확인할 도리가 없었습니다.



결론!

미세먼지 심한 날은, 산에서 먼지 없는 공기를 기대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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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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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겐지아 에어프라이어 도착했는데,

국내 A/S 전화번호가 동봉되어있네요.


아무래도 국내에서는 크게 운영하고 있지 않아서 간단하게 적어둔 것 같습니다.

나중에 까먹지 않도록 블로그에 적어둡니다.


A/S 전화번호: 031-988-1509

A/S 운영시간: 평일 오전 9시 ~ 오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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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인 것 같지만, 일반 쓰레기인 것들이 은근히 많습니다.

저도 매번 헷갈려서 검색하곤 하는데요...


그래서 정리해두고 까먹을 때마다 보려고 합니다.

한번 볼까요?



음식물 쓰레기 기준

- 동물사료 또는 식물퇴비로 만들 수 있는 것


음식물 쓰레기인 것 같지만 일반 쓰레기인 것들 (요약)

- 고기/알 류의 뼈, 껍질, 느끼한 부분

- 과일/견과류 씨앗과 코코넛, 파인애플 껍질

- 질긴 채소 껍질

- 맵고(고추) 짠 것(장류)들

- 마실 것의 찌꺼기(차, 커피, 한약)


1) 고기류의 껍질

- 육류의 뼈와 털 (소, 돼지, 닭, 오리 등)

- 어패류의 껍데기(굴, 조개, 소라, 전복, 꼬막, 멍게, 다슬기 등)

- 갑각류의 껍데기(가재, 대게, 킹크랩, 새우 등)

- 생선 가시, 생선 뼈


2) 고기류의 느끼하거나 비린 부분

- 생선의 내장

- 육류의 비계


3) 각종 알 껍질

- 계란, 메추리알, 오리알, 타조알 등


4) 채소와 과일의 단단한 껍질과 씨앗

- 견과류(호두, 밤, 도토리, 땅콩, 코코넛)나, 기타 과일(파인애플)의 딱딱한 껍질

- 수박, 복숭아, 감, 체리, 살구, 자두 등의 과일 씨앗


5) 섬유질이 많은 채소의 질긴 부위

- 보리, 쌀, 콩 등의 껍질(겨)

- 껍질(양파, 마늘, 생강, 옥수수), 대(옥수수대, 마늘대)


6) 기타 사료에 적절하지 않은 것들

- 채소류 중 뿌리(쪽파, 대파, 미나리)

- 고추 (고추대, 고추씨)
- 장류(고추장, 된장)

- 1회용 차(티백)

- 커피 찌꺼기

- 한약재 찌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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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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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계시지요? 하지만...


내가 말하려고 하는 외국어가 자연스러운지 의심스러울 때가 있으시죠?

내가 쓰려고 하는 외국어가 어색하진 않은지 걱정될 때도 있고요.

외국 드라마 자막이랑 내가 아는 영어 표현이 달라보이지만 물어볼 사람이 없을 때가 많습니다.


한국에서는 네이버 지식iN이 있지만, 현지인에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외국인 친구를 사귀기는 어렵고요. 어디서 만나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질문 한 두개를 위해 일부러 사귀기도 좀 그렇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한 사이트가 있습니다.

바로 HiNative라는 사이트입니다.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hinative.com/ko


간단히 표현하면, 전세계 버전의 지식iN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회원가입을 한 후, 해당 국가나 언어에 대한 질문을 올리면 그 나라 현지인들이 직접 답변을 해줍니다.

그 나라 말을 거의 모를 경우를 위해서, 우리나라 말로 올리면 자동 번역기를 통해 현지인들에게 보여주기도 합니다.


아래와 같은 형식의 질문이 가능한데요,

- A와 B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 제가 작성한 표현은 자연스럽습니까?

- 저의 녹음된 발음은 자연스럽습니까?

- C라는 표현이 들어간 예문을 알려주세요.

- D는 어떻게 발음하나요? 직접 녹음해주세요.

등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He's fickle" 과 "He's erratic"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라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현지인의 답변이 달렸습니다.


간혹 답변이 달리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는, 몇 가지 이유가 있으니 혹시 아래의 경우에 해당하진 않은지 확인해보세요

- 너무 문법이 이상해서 상대가 알아듣지 못한 경우

- 요구하는 답변이 너무 어렵거나 긴 경우 (책 한 페이지를 설명해주세요. 라던가 전문 용어를 설명해주세요 같은 것)

- 우리나라 말로 적었는데 자동 번역이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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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알쓸신잡 시즌3가 인기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시즌4를 기대하며, 시즌3 감독판에서 출연진들이 추천한 도서 목록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이하 출연진은 가나다 순입니다.

도서명 - 지은이 / 옮긴이 / 출판사 / 출판일로 표기하였습니다.

링크는 교보문고 내 링크로 대체합니다.



1) 김상욱 추천도서

원더풀 사이언스 - 나탈리 앤지어 지음 / 김소정 옮김 / 지호 / 2010년 1월 15일

https://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mallGb=KOR&ejkGb=KOR&barcode=9788959090532

정가: 22,000원


2) 김영하 추천도서

내 어머니 이야기 (1~4권) - 김은성 지음 / 새만화책 / 2008년 12월 10일 (1권), 2014년 3월 20일 (2~4권)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Package.laf?ejkGb=KOR&mallGb=PKG&barcode=2909100645004&orderClick=LAH&Kc=

정가: [현재 절판됨] 54,900원 (4권세트)


3) 김진애 추천도서

통제 불능 - 케빈 켈리, 이인식 (해제) 지음 / 이충호, 임지원 옮김 / 김영사 / 2015년 12월 7일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34972778&orderClick=LAH&Kc=

정가: 25,000원


4) 유시민 추천도서

침묵의 봄 - 레이첼 카슨 지음 / 김은령 옮김 / 홍욱희 감수 / 에코리브르 / 2011년 12월 30일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62630619&orderClick=LAH&Kc=

정가: 18,000원


5) 유희열 추천도서

밤하늘 아래 - 마스다 미리 지음 / 조은하 옮김 / 마스다 미리 그림 / 애니북스 / 2013년 12월 20일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59196098&orderClick=LAH&Kc=

정가: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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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에러는 DNS 설정에 따른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컴퓨터를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스크린 샷도 많이 넣었고,

한방에 처리할 수 있도록 실행파일도 만들어두었으니,

아래의 단계를 따라하시면, 쉽게 해결할 수 있을겁니다.


[1단계] DNS 문제임을 확인하기 전에, 인터넷이 연결되어있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 윈도우키를 누른 채로 R을 누르시면 실행 창이 뜹니다.


- 위와 같이 "실행"창이 뜨면 cmd 라고 입력하고 엔터를 치면, 명령프롬프트라는 검은 창이 나옵니다.


- 위와 같이 검은색 창이 뜨면, ping 8.8.8.8 라고 입력하고 엔터를 치세요

그 결과가 위와 같이 "0% 손실"이라고 뜨면 정상적으로 인터넷 선은 연결된 상태입니다.

100% 손실이라고 뜨면 선 자체에 문제가 있거나 공유기가 꺼져있는 상황일 수 있으니,

아래의 단계를 따라가지 마시고, 공유기를 껐다켜는 등의 점검을 해보세요.



2단계) DNS 갱신하기

인터넷복구.bat

위에 첨부된 파일 "인터넷복구.bat"를 다운 받아서

실행(관리자 권한 필요합니다)한 뒤에 재부팅하시면 끝입니다.


프로그램 실행하기 찜찜하다 싶으시면, 아래의 단계를 직접 따라하시면 됩니다.


- 윈도우의 시작 버튼을 눌러서 시작 메뉴를 띄웁니다.

- cmd라고 키보드를 쳐서 명령 프롬프트를 찾습니다. 엔터는 누르지 않습니다.


- 명령프롬프트를 마우스 오른쪽 클릭하여,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합니다

- 검은색 명령프롬프트 창이 뜨면, 아래의 명령을 한 줄씩 입력하고 엔터를 누릅니다

netsh winsock reset

ipconfig /flushdns

ipconfig /release

ipconfig /renew

- 결과는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이제 컴퓨터를 재부팅합니다



설명이 복잡하고 단계가 많다보니...

잘 모르시겠거나, 번거롭다고 생각되신 분들은

위쪽에 한방에 실행하는 파일을 만들어서 첨부했으니 그걸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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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아저씨

현실에서 직접 경험한 일상의 것들에 대한 공유. 그리고 삶이라는 게임, 진짜 게임, 그 사이의 무언가에 대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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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을 쓰는 현재에도 아토피는 진행중입니다.

- 아토피를 낫기 위해 시도했던 것들과 개인적인 견해를 적어둡니다.


저는 수 개월 전 성인 아토피가 처음 발병했는데,

아직까지 원인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어릴 때에는 아토피가 전혀 없었고, 가족력도 없습니다.

음식을 비롯한 여타 알레르기도 없었던터라 더욱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사를 하긴 했지만, 이미 1년 반도 더 지났기 때문에

새집 증후군이나 가구 문제로 보기도 애매합니다.


여튼 근본 원인을 찾는데에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증상은 눈꺼풀 부터 시작했습니다.

눈꺼풀이 붓고, 가려우며, 각질이 일어납니다.

조금씩 번져가면서 눈 주변과 볼까지 가렵고 각질이 일어났습니다.

갑작스레 팔꿈치 접히는 부분에도 생겼습니다.

오금쪽에도 생기긴 했지만 상대적으로 거의 없어서 일단 무시하고 있습니다.



진단과 치료는 다음의 순서로 이루어졌습니다.


1) 눈꺼풀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안과에 방문했습니다.

다행히 안구 문제는 아닌듯하고 안연고를 처방받았습니다.


2) 하지만 1~2주가 지나도 경과가 없어서 피부과에 방문했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이라는 진단을 받고 스테로이드를 처방받았습니다.


3) 여기서 한 가지 저의 실수이자 피부과 의사의 실수가 있었습니다.

의사는 이 연고가 스테로이드 약이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고, 하루 1회 바르라고만 했습니다.

마침 이때 장기 가족 여행을 떠났고 스테로이드를 수 주일 간 꾸준히 발랐던거죠.


4) 돌아와서 다시 피부과를 방문했을 때,

1~2개월간 스테로이드를 줄이다가 비 스테로이드로 변경했는데 다시 심해졌습니다.


5) 혹시나 해서 내과 등에도 갔었는데 큰 이상 없다고 해서 결국 큰 병원으로 갑니다.


6) 아산병원 피부과에서 프로토픽 + 보습제를 처방받습니다.


7) 프로토픽을 바르면 좀 나아지긴 했지만,

프로토픽은 "장기간 사용해도 되는 약"이지 결국 오랫동안 일상에서 발라야 하는 약입니다.


8) 모든 약에서 벗어나는 것이 목표라서,

프로토픽을 줄이는 한편, 민간요법이 아닌 안전한 방법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치료입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시도했던 것들을 적어봅니다.




1) 나에게 맞는 보습제를 찾아보다

아산병원에서 처방해준 보습제는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크림"과

"유세린 아토컨트롤 어큐트 케어 크림"이었습니다.

효능을 보면 에스트라 아토베리어는 보습제,

유세린 아토컨트롤은 가려워진 피부 진정 용 크림입니다.


하지만, 불편했던 건 "보습이 길지 않고", "눈에 자극이 심하다" 였습니다.

에토베리어는 얼굴에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되어있었지만

실제로 눈에 발랐을 때 눈이 따가운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눈이 따가우면 눈이 붓는데 일조하게되는 문제도 발생합니다.


결국 검색하다 발견한 보습제는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로션"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사용하고 만족하고 계신 제품이기도 하고,

저도 실제로 발라보니 눈 따가운 정도가 확실히 달랐습니다.

아토베리어가 100이었다고 하면, 세라마이드는 0~10 정도?

그리고 체감상 보습도 더 오래갑니다.


아토베리어의 또 다른 문제는 병원을 통한 구매만 가능하다는 건데,

세라마이드는 올리브영이나 아리따움 같은 뷰티숍이나 온라인 마켓에서도 손쉽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가격 또한 저렴해요.

그래서 일단 세라마이드로 갈아 탄 상태입니다.



2) 물을 더 마신다

솔직히 저는 물을 많이 마시지 않았습니다.

평소에 목 마르다는 것도 잘 못느꼈는데, 이게 만성적인 일상이 되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인터넷에서는 물 7~8잔을 마셔야 한다고들 하는데,

설마 그정도나 필요하겠어? 라고 해외 인터넷을 검색해보았습니다.

띠용? 남자는 평균 15.5잔, 여자는 11.5잔이랍니다?

깜짝 놀라서 자세히 읽어보니 이 양은 음식이나 다른 음료를 통한 것 까지 포함한 양이고,

실제로 순수 물만 추가로 7~8잔을 마셔야 한다는겁니다.

이건 아토피가 아니더라도 피부 건강에 좋으니 실행해보셔도 좋습니다.


이미 다른 글에 게시하긴 했지만, 저는 소화가 잘 안되는 위하수 증상을 겪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물을 잘못마시면 소화에 문제가 발생하게되지요.


여러가지 테스트를 해 본 결과 다음의 방법이 제일 쉬웠습니다.

- 매일 아침 보온병에 물을 미리 끓여둡니다.

- 7~8잔을 마실 시간을 다음과 같이 나눕니다.

> 일어나자 마자 / 10시 반 정도 / 2시 정도 / 3시 반 정도 / 5시 정도 / 8시 정도 / 9시 반 정도

- 물 마실 시간이 되면, 끓인 물을 약간 넣고 찬물을 잘 섞어서 따뜻한 물 200ml를 만듭니다.

> 200ml는 일반 컵 가득, 조금 큰 머그컵은 300ml 입니다. 종이컵 가득은 180ml 정도합니다.

- 한 입에 꿀꺽꿀꺽 마시는게 아니라 5모금 정도로 나눠서 천천히 마십니다.


이렇게 해보니 온 몸에서 일어나는 각질의 양이 줄어드는 효과를 얻었습니다.

소변으로 독소가 빠져나가고 있을 것이라는 믿음(?)도 갖고 있습니다.



3) 음식 테스트

여유가 있다면 일반적으로 알려진 주의해야 할 음식들에 대해 테스트를 해봅니다.

아시겠지만, 안맞는 음식을 먹으면 그날 밤은 가려워서 설치게되는 현상이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날 힘들어도 괜찮은 날을 잡아서 테스트 해보세요.


좀 신기했던게...분명히 내과에서 알레르기 테스트를 했을 때에는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가 없었는데

음식 먹으면 아토피가 더 심해지는게 느껴졌습니다.

경험적으로, 알레르기 테스트 결과와 실제 아토피 악화 유무 여부는 무관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육류(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유제품(우유, 치즈, 요구르트), 알류(계란, 메츄리알),

견과류, 해산물, 땅콩류, 밀가루 음식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하시면 많이 나옵니다.


저는 안타깝게도 모두 주의해야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럴 경우 대체 식품을 이용하도록 합시다.


단백질을 위해 육류 - 생선, 두부 등으로 가능하고

칼슘을 위해 유제품 - 두유로 가능합니다.


저는

육류 -> 참치(기름 빼고), 두부

우유, 치즈 -> 두유

간식 -> 감자, 고구마, 쌀 떡, 귤

로 대체했습니다.


영양제는 아로나민골드를 먹고, 오메가3도 먹고 있습니다.

영양제는 속쓰림 방지 및 흡수를 위해 식후(바로) 먹습니다.


비타민C가 좋다고 해서 요즘 겨울이니 제철 과일인 귤도 하루 3개 정도 먹고 있습니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소화가 안되는 음식이랑 알레르기랑은 무관하다는 점입니다.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이 알레르기를 안 일으킨다는 것도 아닙니다.



4) 공기청정기와 침구청소기

어느 정도 효과는 있습니다만, 아직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테스트를 하고 있으니 변동이 있으면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방에는 삼성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혼스 침구청소기를 2일에 1회 돌리고 있습니다.


공기청정기나 미세먼지 센서가 있으면, 어디에서 미세먼지 또는 악취가 발생하는지 추적해볼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다음과 같이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먼저, 모든 문과 창문을 열어 최적의 상태로 환기를 시킨 다음, 문과 창문을 모두 닫습니다.

1시간 이상 지나고나서, 각 방에 공기청정기를 들고가서 작동시킨 뒤 어디가 가장 안좋은지 체크합니다.

거실에서 안좋게 나오더군요.

그래서 어느 방에서 나오는지 다 돌았는데 방들은 다 좋은겁니다.

혹시나 해서 화장실에 갔더니 범인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평소에 저희 집은 화장실 문을 열어놓았고, 그 때는 몰랐는데 문을 닫아놓으니 악취가 나는겁니다.

어느 부분에서 하수도 냄새가 올라오는 거였는데 그게 공기를 오염시키는 원인 중 하나였습니다.


침구 청소기는 생각보다 눈으로 보이는 효과는 좋습니다. (먼지가 눈에 보임)

가격도 5만원 돈으로 무난하고 필터도 물청소가 가능해서 좋아요.



5) 마음가짐과 스트레스 해소

바쁜 직장인이라면, 그리고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아토피에 걸린 자신을 자책하고 있다면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나에게" (안드레아스 크누프 저) 를 추천합니다.


"가렵고 잠을 제대로 못 자는 자신을 책망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자가 면역 질환은 자기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데서 오는 스트레스도

꽤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자신의 증상도 인정하고 다독여주세요.


힐링 또는 자존감과 관련한 책 중에서 가장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이 외에는 산책이나 요가와 같은 상대적으로 편안한 운동이나

개인 취향에 따라 평소에 본인이 좋아하는 운동을 해주면 좋겠습니다.



6) 적절한 실내 습도 유지

아토피가 진정되는 과정에서, 갑자기 팔다리가 가려워지더군요.

다행히 아토피처럼 진물이 일어나진 않았습니다.

겨울철이 되어 건조해진 것으로 생각되어서, 일단 습도계를 하나 구매했습니다.

1만원 내외로 무난한 것 구매 가능합니다.


기상청 홈페이지에 따르면

실제로 쾌적함을 주는 습도는 온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15℃에서는 70%정도, 18~20℃에서는 60%, 21~23℃에서는 50%, 24℃ 이상에서는 40%가 적당한 습도입니다. 사람이 느끼는 춥고 덥다는 감각은 겨울은 추위에 대하여, 여름은 더위에 대하여 민감하게 되어 있습니다. 

라는데, 대략 40~60%를 맞추는걸 목표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습기를 작동하시거나, 수건을 물에 적셔서 옷걸이에 걸어두시면 40%대 초반까지 유지시킬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방을 환기 하고나니 30%대로 떨어지더군요.

저는 잘 때에 가습을 전혀 안하니까 가려웠는데, 적당한 두께의(얇은 것 쓰시면 좀 짧습니다) 수건을

물에 적셔서 옷걸이에 걸어두니 수면시간 8시간 동안 가렵지 않게 되었습니다.



기타) 생활 습관

-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맞추었습니다.

윈도우10과 모니터의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도 작동시켰습니다.

- 12시 이전에 잠이 들도록 합니다. 가급적 11시 정도에 누웠습니다.

- 매끄러운 재질의 옷을 입는게 집먼지 진드기 방지에 좋습니다.

저는 매끄러운 트레이닝 복을 실내복 및 잠옷으로 바꾼뒤 조금 좋아졌습니다.

- 집먼지 진드기 예방 알레르기 침구 세트 들도 써보고 있는데, 드라마틱하게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너무 비싼걸 안사셔도 될 듯합니다.


다른 아토피 팁이 있으면 서로 공유하는 것도 좋을 것 같군요.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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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서 직접 경험한 일상의 것들에 대한 공유. 그리고 삶이라는 게임, 진짜 게임, 그 사이의 무언가에 대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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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의 별명은?

2) 나의 최애템(가장 소중한 물건)은?

3) 나의 잠버릇은?

4)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5) 가장 좋아하는 인물은?

6)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7)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는?

8) 지금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는?

9) 지금 가장 사고 싶은 것은?

10) 10년 뒤 이루고 싶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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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아저씨

현실에서 직접 경험한 일상의 것들에 대한 공유. 그리고 삶이라는 게임, 진짜 게임, 그 사이의 무언가에 대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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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10년 이상 근무하였고, 면접관으로도 몇 번 나가본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자를 지원하고자 하는 분들께 몇 가지 팁을 드리려고 합니다.



1) 자기소개서와 이력서는 간결하게 작성하세요.

이과생들은 문과생들과 달리 미사여구보다는 요점과 팩트에 중점을 두잖아요?

따라서 괜히 분량을 늘리는데 시간을 쓸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업무와 관련된 이전 경력이나 활동을 적어주시면,

면접관들이 참고해서 여러분의 관심사에 대해서 물어볼 수 있습니다.


전혀 모르는 문제보다, 관심사가 질문으로 나오면

훨씬 덜 긴장하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으니 잘 적어주시는게 이득입니다.



2) 기술 면접 기출문제는 패턴을 익히는 용도로"만" 사용하세요.

면접 기출문제는 이미 많이 나와있습니다.

- "SDK란 무엇인가?" 와 같은 지식 문제

- "String compare하는 함수를 손코딩으로 구현해보십시오."와 같은 코딩 문제

- "서울에는 몇 개의 맨홀 뚜껑이 있을까요?"와 같은 논리 문제


위의 3가지가 주요 패턴입니다.

지식 문제는 외울 수 있지만 나머지는 종류가 너무 많아서 외우기는 어려울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재밌는건 3가지 중에서 지식 문제가 가장 변별력이 떨어지는 문제라는겁니다.

SDK가 뭔지 잘 안다고 코딩 잘하는건 아니거든요. 일을 잘한다고 볼 수도 없고요.


그동안 지원자들은 물론, 현업에 종사하는 직원들을 100여명도 더 접해보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논리 문제를 푸는 능력, 그 다음이 코딩 문제를 푸는 능력입니다.

지식은 대략적으로만 알면 언제든 검색할 수 있는 요즘 시대에는 거의 필요 없습니다.


따라서, 지식 문제를 외우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쓸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코딩 문제와 논리 문제를 자기 스타일로 풀어보시고, 답을 보면서 맞춰보십시오.

이걸 반복하면서 자기 생각대로 풀어가는 능력을 키워야만 합격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문제를 아래 적어두겠습니다. 한번씩 풀어보세요.

- 2개의 문자열을 받아서 애너그램(Anagram)이면 1, 아니면 0을 리턴하는 함수를 만드십시오. (cheat와 teach같이 문자를 재배치해서 만들 수 있다면 두 문장은 애너그램이라 합니다. )



3) 모르면 물어보십시오

탈락했던 많은 지원자들의 공통점은 "질문 없이 혼자 고민한다" 입니다.

한국 정서상, 질문은 부끄러운 것이라는 인식이 강하지요.

그래서 학교에서 질문하는 학생들은 늘 주목을 받습니다.


하지만, 면접은 여러분의 당락을 결정하고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 중 하나입니다.

부끄럽다고 생각하고 혼자 끙끙 앓다가 문제도 못풀고 면접도 떨어지는 건 최악의 결과입니다.

오히려 질문이 많은 지원자들이 좋은 결과를 얻습니다.


왜 그럴까요?

질문을 하지 않는 개발자는 본인의 생각에 갖혀서 본인의 해석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려고 합니다.

혼자만 개발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서의 개발자는 협업을 하게 됩니다.

일을 지시하는 상사가 있고, 내가 지시해야하는 후임이 있고, 동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본인에게 주어진 일을 아무런 질문과 소통없이 혼자 생각한다면,

상사의 지시와 다른 뻘 짓을 하게 될 수 있고, 후임도 삽질하게 되고, 동기들과도 어긋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질문을 잘하는 이들은, 상사로 부터 정보를 더 얻어가며 명확한 결과물을 낼 수 있고,

후임의 결과물을 틈틈히 리뷰해줄 수 있으며, 동기들 사이에서도 지식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개발자의 능력은 "소통"이라 하고, 소통 능력은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코딩 능력보다도 훨씬 중요하게 봅니다.


그러니 이제부터라도 질문하는 습관을 만들어보십시오.

질문은 부끄러운게 아닙니다.




곧 있으면 또 새해가 되고,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면접을 준비하겠지요.


짧은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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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아저씨

현실에서 직접 경험한 일상의 것들에 대한 공유. 그리고 삶이라는 게임, 진짜 게임, 그 사이의 무언가에 대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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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직장인에, 마른 체형이고 저질 체력입니다.

체력을 어떻게 올려야하는지 알고는 싶지만,


시중에 나온 책 들은 대부분 "다이어트"에 집중되어있거나,

"근육키우기", 또는 운동 중급 이상의 독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다행히, 열심히 검색하고 찾아본 결과 2권의 적절한 책을 찾았고

그 내용을 저의 경험과 섞어서 간단히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자세한 운동자세와 방법은 다음의 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서른이 넘으면 왜 항상 피곤할까? 30대 직장인의 체력 회복 프로젝트 (구스바야시 노부마사 저 / 홍성민 역)

생존체력, 이것은 살기위한 최소한의 운동이다 (피톨로지 저)



1권으로 끝내지 않은 이유는,

첫번째 책은 심폐지구력 위주로 기술되어있고, 두번째 책은 근력운동 위주로 기술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운동 코스를 수행하기 전에 가져야하는 마음가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무리하지 않는다

- 잠이 부족하거나, 피곤한 날에는 가급적 하지 않습니다.


2) 근육 통증과 근육 피로는 다르다

- 반복 동작을 하거나 달리는 중에 근육에 자극이 올 수 있습니다.

- 찌르는 듯하거나 쑤시는 느낌은 통증이지만, 피로는 그런 느낌없이 동작에 힘이 든다는 느낌입니다.

- 이 때 아픈 증상이 오면 중지해야 하지만, 피로해서 더 하기 힘들다는 느낌은 살짝 더 해도 괜찮습니다.


3) 즐거운 마음으로 한다

- 억지로 웃으며 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 운동 시작 전, 또는 운동 중에 기분 나쁜 감각이나 느낌이 오면 언제든 중지하도록 합니다.




심폐지구력 운동 코스


- 가급적 주 3회 수행합니다. (주 1회 이상해야 합니다.)

- 다음의 각 단계 중에서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것을 택하고, 익숙해지면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 단계 사이에 약간 유연성을 주셔도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아래에는 없지만 조깅 5분을 하고 있습니다.

- 조깅(+걷기)는 기본적으로 조깅을 하되, 중간중간 걸어도 됩니다.

- 본인 체력 상황에 따라 다시 이전 단계로 되돌아와도 됩니다.


걷기 10분 -> 걷기 20분 -> 걷기 40분 -> 걷기 60분

-> 조깅(+걷기) 10분 -> 조깅(+걷기) 20분 -> 조깅(+걷기) 30분




근력 운동 코스


- 가급적 주 3회 수행합니다. (주 1회 이상해야 합니다.)

- 더 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들면 1개 정도 늘려봅니다.

- 최대 갯수까지 도달했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 본인 체력 상황에 따라 다시 이전 단계로 되돌아와도 됩니다.


스쿼트 (30초 동안 X회 + 30초 휴식) * 10세트 (X는 최소 10회에서 시작. 30회까지 늘려본다)

-> 버피 (1분 동안 X회 + 1분 휴식) * 5세트 (X는 최소 10회에서 시작. 18회까지 늘려본다)

-> 스쿼트+푸시업 (1분 동안 X회 + 1분 휴식) * 5세트 (X는 스쿼트는 10->30, 푸시업은 3->12까지)

-> 버피+플랭크 (2분 동안 버피 1세트 및 나머지 시간 플랭크) * 5세트 (X는 10->18)

-> 버피+스쿼트+플랭크 (버피 1세트 + 스쿼트 1분 + 플랭크 1분) * 5세트 (버피 6->10, 스쿼트 12->20)




저는 현재 막 시작해서

심폐지구력 조깅 5분, 근력운동 스쿼트 10회에 머물러있습니다.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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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말이 되면, 내년 토정비결을 볼 사이트가 궁금해지지요.

보통 포털사이트나 보험회사 등에서 토정비결을 제공하긴 합니다만...


솔직히 다 좋은 말만 나오고, 별 의미가 없더군요.

아마 기분 나쁘지 말라고 조금 수정한 것 일지도 모르지만, 그러면 보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작년 (2017년) 말에 2018년도 토정비결을 총 4개의 사이트를 보고, 대략적인 운세를 적어두었지요.

그리고 약 1년이 지난 지금, 실제 겪었던 2018년의 결과를 비교했는데 가장 비슷한게 이 사이트였습니다.


[주의!]

만약 나쁜 결과가 나오는게 너무 신경쓰이신다면,

제가 추천드린 아래 사이트보다, 매년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토정비결을 이용하시는게 좋습니다.



[바로가기 링크]

http://www.yuksul.com/tojung.html



2018년도에 힘든 일도 많았고, 서서히 극복해나가고 있는 상황인데...

좋은 말만 가득한 다른 토정비결 사이트와는 달리,

이 사이트에는 냉정하게 안좋은 운세도 잘 적혀있었습니다.

덕분에 잘 이겨내고 지금도 잘 지내고 있네요.



2018년도 어느새 마무리가 되어가는 상황인데, 2019년 운세도 여기에서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좋을 때도 있지만 안좋을 때도 있는거잖아요?

너무 신경쓰지마시고 적절하게 대처하며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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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내가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지 허무할 때,

안 좋은 일이 가득하고, 하는 일들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때,

요즘 들어 내 편이 없을 것 같을 때...


저도 그러한 때가 있었고, 큰 힘이 되었던 노래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아무리 힘들 때에도 내 편이 되어주는, 멋진 형님들의 잔잔한 노래들을 추천합니다.



[노래제목 song by 가수]로 소개합니다.

1) song by 노라조

힘들고 지쳐 쓰러진 당신을 위해 형이 전하는 따뜻한 노래입니다.


영상은 당시 노라조였던 이혁이 직접 부른 것입니다.


2) Bravo my life song by 봄여름가을겨울

열심히 달려온 당신의 인생을 응원하는 노래입니다.



3) 슈퍼스타 song by 이한철

오래된 노래지만, 신나는 멜로디로 응원해줍니다.

 



4) 동행 song by 김동률

힘든 모습을 알고 있지만 적극적으로 나서진 못하는 형이 수줍게 전하는 따스한 노래입니다.


저작권 문제로 공식 영상이 없어서, 커버 영상으로 대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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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바로가기]

[3편 바로가기]


잘 먹는것이 미덕인 우리 사회에서, 나에겐 그 미덕을 지키지 못하는 것이 고통이었다.

지인과 식사 약속을 잡는 것도 미안하고, 남의 집에 방문했을 때 음식을 억지로 먹는 것 또한 곤욕이었다.


"항상 소화가 안된다"

"식탐이 없고 조금만 먹어도 배부르다. 즉, 입이 짧다"


위하수 증에 걸리면, 대체로 이런 형태의 사람이 되어있다.

물론 모든 소화불량이 위하수증은 아니고, 식탐이 없는 사람들이 모두 위하수증이라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적어도 나에겐 그랬다.


유년 시절 한의원에서 들었던 "이 아이는 비만체질인데요?" 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지금의 나는 180대의 큰 키에 비해 60kg도 안되는 몸무게를 갖고 있다.


과거 방문한 여러 한의원에서 "위하수증이라 소화가 안된다. 그래서 살이 안찐다." 라는 말을 듣고,

좋다하는 여러가지 치료도 받았다.

한방병원, 8체질 등 수십 가지 한의원에 갔지만 조금 좋아질만하면 다시 재발하고,

내장 문제가 아닌가 싶어서 내과에서 정밀 진단도 받았지만 결국 별 문제 없다는 결과지만 받았을 뿐이다.


그냥 그렇게 살고 있었다.

그러다 요 몇 주 전, 업무 스트레스로 두통도 생기고 디스크 진단까지 받아서 여러 병원을 다니던 도중,

동네 한의원에서 또 다시 위하수라는 이야기를 듣고 말았다.


'그래 내가 이기나 네가 이기나 한번 해보자'

이번엔 뿌리 뽑아보고자 제대로 맞설 준비를 했다.


현재 나의 문제점은 이랬다.

1) 멀티태스킹이 잦았고 이로 인해 업무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다.

2) 오래 앉아있는 업무 특성상 디스크가 발생했다. (두통, 목, 어깨)

3) 출퇴근 시 걷기 외에는 운동은 전혀 하지 않았다. 다행히 걷는 시간은 하루 30분 이상이었다.

4) 체력이 떨어질까봐 (혹은 살이 빠질까봐) 음식은 억지로 (살기위해) 먹고 있었다.

5) 두통이 있으니 집에 오면 자주 누웠다.


그리고 이제부터 어떻게 행동했는지, (언젠가 또 발병할 수 있으니)

미래의 나를 위해, 그리고 이런 문제를 갖고 있는 다른 분들을 위해 정리해둔다.




사실, 위하수에 집중하기 전에 아픈 통증들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다.

통증은 기본적으로 스트레스를 유발시키기 때문에 다른 모든 증상을 악화시키기 좋다.

본인의 경우는 두통이 심해서 다른데에 집중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디스크를 잡는데 집중했고, 다행히 가까운 정형외과에서 몇 가지 주사 시술과 도수 치료,

약간의 재활을 거쳐서 두통을 잡는데 성공했다.


업무 스트레스는 요가를 통해 "마음챙김" 수련을 하여 완화시킬 수 있었다.

간혹 요가에 거부감이 있는 분들도 계신데, 마음챙김은 서양에서도 많이 알려졌고 어느정도 과학적으로도 효과가 입증되어있기 때문에 요가를 하지 않아도 마음챙김 수련하는 방법이 책으로 출판된게 많다. 그 책을 이용해도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과에서 몇 가지 검사는 하고 시작하길 바란다.

피검사, 소변검사와 같이 다른 질병이 있는 것은 아닌지 먼저 검사해야한다.

본인의 경우는 다 정상 판정이 나왔기 때문에 마음놓고 실행할 수 있었다. (회충약도 먹었고...)


통증을 거의 다 잡아간다면 이제 준비가 되었다.




우선 첫번째 단계는 '적게 먹기'다.


사실 필자는 가장 걱정이 되었던 단계이다.

위에서 이야기 한 것 처럼 본인은 굉장히 마른 상태이고, 운동도 하지 않아 체력이 좋은 것도 아니다.

말랐다는 것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안쓰러운 눈빛을 받아온 삶이고, 1kg만 더 쪘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

그런데 적게먹으면 살이 빠지고, 체력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지만 해야만 하고, 대신 걱정을 떨칠 대안을 준비하도록 한다.

1) 식사량은 일반인의 30%~50% 수준으로 한다. 즉 3분의 1공기에서 2분의 1공기를 먹는다.

- 밥은 되도록 데워서 먹는다. 찬밥은 소화가 잘 안된다.

- 가족과 살고 있다면, 가급적 본인 밥은 본인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먹을 수 있을 만큼만 담는다.


2) 수분(물, 음료)은 한 모금씩 음미하면서 마시고, 한 타임에는 가급적 100ml 정도 씩 마신다. 식전 40분 에는 되도록 마시지 않는다.

- 되도록 미지근하거나 따뜻하게 먹도록 한다.

- 100ml는 종이컵 절반 정도이고, 한입 가득 정도라고 봐도 된다. 적당한 모금으로는 약 2~3모금 정도.

- 공복에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위가 쳐진다는 설이 있기 때문이기도하고, 많이 마신다고 다 흡수되지도 않는다.


3) 식사, 간식, 수분 섭취 간격은 기본 1시간 반으로 하되, 너무 힘들면 30분 정도로 한다.

- 예를 들면, 9시에 아침식사 - 12시에 점심식사 - 6시에 저녁식사 이렇게 한다고하면

- 10시반에 아점간식, 1시반에 점심간식, 3시에 중간간식, 4시반에 저녁전간식, 7시반에 밤간식 등 식사량이 적은 것을 보완해줄 중간 영양 보충 시간을 가질 수 있다.

- 수분 섭취와 간식도 당연히 많이 먹지 않도록 한다. 반드시 먹을 필요도 없다. 배부르면 안먹어도 된다.


4) 간식은 다음을 추천한다. 필자 기준이므로 본인이 원하는 것을 먹어도 된다. 가급적이면 간식도 조금만 먹도록 한다.

- (유제품) 치즈(슬라이스 치즈 1~2장)나 요거트(시중에 파는 작은 슈퍼100 같은 것들)

- (단백질) 계란(날계란 혹은 찐계란 혹은 삶은계란 중 먹기 편한 것), 두부. 콩류는 소화가 잘 안될 수 있으니 많이 먹지는 않도록 한다.

- (마실것) 우유, 두유, 생과일 쥬스. 가급적 미지근하고 100ml 이하로 나눠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 (영양제) 종합비타민제, (또는 처방받은 홍삼, 한약 등)


위와 같이 실행하다가 아토피가 심해져서 다음과 같이 바꾸었다.

- 유제품인 치즈와 요거트 대신 두유

- 계란 대신 두부

- 마실 것에서 우유와 쥬스 제외. 물이나 두유로 섭취

- 쌀 뻥튀기, 감자, 고구마, 귤, 사과로 간식 대체.


5) 식후에는 가급적 눕지 않고, 약 30분간은 앉아있거나 천천히 걷는다.

- 걷기보다는 앉아있는게 더 좋았던 것 같다.

- 물 마신 뒤에도 눕지 않도록 한다.

- 피치못한 사정으로 누워야 한다면, 되도록 잠들지는 않도록 한다.




이렇게 식이 요법을 시작한다면 하루이틀만에 효과가 나진 않고, 배고픔에 조금 힘들 수는 있다.

너무 걱정된다면 간식으로 조금씩 채워보도록 한다.



두 번째 단계는 "운동"이다.

거창한건 아니니 걱정할 필요 없다. 그냥 "걷기"이다.

하루 30분 정도 걸으면 좋은데, 중요한 건 자세다.


이건 한의원에서 소화시켜주는 기구를 하면서 느낀건데,

보통 걸을때 무릎은 자연스럽게 굽히게 되지만, 다른 곳은 뻣뻣할 수 있다.


핵심은, 걸을 때 "골반", "무릎", "발목", "발끝"까지 신경써야 한다는 점이다.

일단 골반. 약간 모델 워킹처럼 엉덩이를 살짝 앞뒤로 씰룩대듯 가면 된다. 무릎이 굽혀지면서 골반이 회전하게 될 것이다.

무릎은 자연스럽게 굽히면 된다.

발목과 발끝은, 다들 인터넷이나 다른 정보를 통해 많이 보았을 것인데, 발 뒤꿈치가 닿고 발 끝으로 밀어내라는 것이다.


골반과 발목, 발끝은 약간 신경쓰면서 걷도록 하고, 본인의 경우는 골반이 핵심이었던 것 같다.

골반은 장이 위치해있고 오래 앉아있다보니 허리쪽이 불편했는데 이게 같이 풀렸던 듯 하면서 배변에도 도움이 된 것 같다.




세 번째 단계는 "식이요법 변화"다.

거북함이 줄고, 이제 좀 더 먹을 수 있겠는데? 싶으면 변화를 줄 수 있다.


일단 기본 식사량에서 한 숟갈을 추가한다. 배부르기 전에 식사는 끝나야 한다.

혹시 마지막 한 숟갈을 먹기 힘들다고 느끼면 아직 추가할 때가 아니다.


그리고 야식을 줄인다.

소화되기 전에 잠드는 것은, 소화를 잘 시키는 이들은 살찌게 하고, 못 시키는 이들을 더부룩하게 할 뿐이다.

가급적 취침 2시간 전에는 금식한다. (물 100ml 이하는 괜찮은 듯하다)


좀 나아진 듯해도, 우리 체질에는 과식은 절대 금물이다.





이렇게 단계를 밟아가는 동안, 솔직히 안그래도 안나가던 몸무게는 처음보다 2kg 줄어있는 상태다.

하지만 배는 훨씬 편안하고, 소화가 잘 된다고 느낀다. 오히려 2kg이 불필요한 음식물 덩어리는 아니었을까?


혹시 대사증후군 같은 것도 걱정했지만, 최소 5kg 이상 빠지는 경우이기 때문에 2kg 쯤은 아무것도 아니다.


소화가 잘 되면 근력 운동 등을 통해서 근육량을 늘려나갈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주의하는 식습관을 가져야 할 것 같다.



최초 글을 게시한 11월 초로 부터 약 1개월 지났는데,

위하수 증상은 현재 없다. 몸무게는 여전히 조금 줄어있는 상태이지만,

밥도 1인분 먹을 수 있게 되었고, 간식도 나름 소화 잘 된다. 일단 이 습관은 유지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2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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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유튜브 영상을 소장하고 싶거나,

PC, TV, 스마트 폰 등에서 데이터 소비 없이 재생하고 싶을 때가 있을 겁니다.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가, 유튜브 영상 자체를 다운로드 하는 방법인데요.

당연히 유튜브에서는 이런 기능을 제공하지 않지요.


그래서 여러 웹 사이트 등에서 이런 기능을 제공하곤 하는데,

오늘은 그 중에서 가장 쉬운 방법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 먼저 다운로드 받고 싶은 유튜브 영상으로 이동해봅시다.

레전설 마이클잭슨 형님의 갓곡 You are not alone 뮤비를 아래의 유튜브 링크 주소에서 볼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pAyKJAtDNCw




2) 인터넷 브라우저 주소창에서 주소를 수정할겁니다.

위의 링크로 이동하셨으면, 실제 주소는 아마 아래와 같이 바뀌어있을겁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AyKJAtDNCw


여기에 www. 다음에 ss를 넣고 엔터를 눌러 해당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https://www.ssyoutube.com/watch?v=pAyKJAtDNCw



3)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동영상을 받을 준비를 합니다.

광고가 몇 개 뜰 수 있는데 닫아주시고, 아래와 같은 창이 뜹니다.


유튜브 영상 다운로드 홈페이지 기본화면



4) 영상을 다운로드 합니다

위의 스크린 샷에서 뭐...큰 버튼으로 프로그램을 받으라고 되어있는데, 무시하시고

오른쪽 아래쪽에 파란색 링크로 보이는 "download video in browser"를 누르시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그냥 받으실 수 있습니다.


약간의 로딩 시간이 걸리고,

다음과 같이 다운로드 링크가 뜹니다.


유튜브 영상 다운로드 링크



화질이나 확장자도 바꿀 수 있지만, 기본 MP4가 어디서든 재생하기에 무난합니다.


좋은 화질은 무료로 지원하진 않지만, 매우 간단하고, 빠르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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