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잘나가는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가장 큰 문제는 서버 상태가 아닐까 싶다.

하루에도 터지는 횟수가 최소 한 두번이고, 이 때문에 유저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게임 내에서 발생하는 렉 다음으로, 서버 문제는 게이머로 하여금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내역이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1주일의 상태가 가장 심했던 것 같다.

이는 수치로도 드러나는데, 아래는 최근 배그의 스팀 상점페이지로,

게임의 평가 추이를 보여주는 스크린 샷이다.


배그 평가 변화 그래프유저들의 서버 상태에 대한 불만이 스팀 게임 평가로 반영되고 있다.


위의 그래프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그 전까지는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는데

9월 28일을 전후로 부정적 평가의 수가 부쩍 많아졌다.


아래 덧글들을 보면 게임성 그 자체의 문제보다는 서버 상태에 대한 불만이다.


이러한 내용은 비단 스팀 게임 상점 페이지 뿐만 아니라, 여러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 공식 카페에 올라온 점검 덧글에도, 배그 인벤이나 배그 갤러리와 같은 커뮤니티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러한 불만은 해외 유저들도 갖고 있는데,

그 때문에 서버 상태를 확인하는 사이트들이 각광받고 있다.


해외 사이트들은 다음과 같다.

1) http://outage.report/playerunknowns-battlegrounds

본인이 서버 안좋은 상태를 경험한 경우, Report 버튼을 누른다. 동시다발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누른다면 서버가 터진 상황인 것이다. 이런 기능은 실제 서버로의 연결이 없어도 여러 게이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서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보여진다.

다만,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가 적은 경우에는 잘 동작하지 않을 것 같다.

(아래 스크린 샷 참조)



2) https://pubg.org/pubg-server-status/

위의 사이트와는 달리, 직접 PUBG 서버로 핑을 날려서 직접 상태를 확인하여 보여준다. 각국의 서버 상태를 모두 볼 수 있으며, 로그인 서버와 테스트 서버까지 분리되어있다. 트위터의 공지사항까지 보여주고 있어서 공식 서버 점검 여부도 확인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점은 최근 1주일 동안의 업데이트가 없는 것 같다.



3) http://aussieoutages.com/status/playbattlegrounds

1번의 사이트와 유사한 형태의 사이트이다.



이러한 형태의 서버 현황 확인 해외 사이트들이 넘쳐나고 있다.



반면에, 한국에서는 가장 자세한 배그 서버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은 닥지지(링크)다.

한국의 타 사이트에도 "배틀그라운드 서버 현황" 페이지가 있는걸 확인했지만,

최근 며칠, 1시간 이상 서버가 터졌을 때에도 정상으로 표시되는 등,

정확하게 동작하지 않는 것으로 보여서 소개하지 않도록 한다.


닥지지에서는 아래 스크린 샷과 같은 페이지를 제공하는데,

1분 단위로 정상, 렉 심함, 장애, 서버 점검의 4단계를 볼 수 있다.


닥지지의 서버 상태를 1분 단위로 확인해볼 수 있다.


그동안의 배틀그라운드 서버 특성상 모든 플레이어가 튕기는 경우는 없었던 것 같았다.

따라서, 나만 잠깐 튕겼더라도 서버 문제인지 아닌지 확인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

이럴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게다가 빡침을 풀 수 있는(?) 덧글 기능이 덤으로 딸려있다.



오랜만에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게임인만큼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 있는데,

하루 빨리 서버 문제가 해결되어서, 이러한 페이지에 방문하지 않고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상황이 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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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아저씨

현실에서 직접 경험한 일상의 것들에 대한 공유. 그리고 삶이라는 게임, 진짜 게임, 그 사이의 무언가에 대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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