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로 메타가 종료되어서, 다른 챔피언을 찾고 있는 이들을 위해,

이번에는 딜이 가능한 서포터 챔피언을 하나 꺼내본다.


이전 공략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면 된다.


[첫번째 챔피언 "잔나" 공략 링크]

[두번째 챔피언 "소라카" 공략 링크]



시즌 종료가 1달도 남지 않은 지금, 아직 골드를 향해달려가고 계시는 한국의 백만(?) 서포터 분들을 위해,

솔랭/자유랭 모두 서포터로만 딱 골드까지 찍은 블로그 주인장의 서폿 챔피언 공략 그 세번째!


세번째 챔피언으로 "브랜드"를 추천한다.

브랜드는 최근까지 각광받던 향로 메타에서 많이 벗어나있지만,

몇 안되는 "유효 AP딜이 가능한" 서폿 중 하나다.


브랜드의 승률은 서포터 중에서 9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50.74%로 50%를 넘는다.

딜이 가능한 서포터 챔피언 중 브랜드보다 상위에 있는건 사이온과 피들스틱인데,

이 두 챔프의 픽률은 1% 정도인데 반해, 브랜드는 5%가 넘는다.

이를 통해 브랜드가 장인챔프는 아님을 알 수 있다.


※ 본 공략에서 사용한 통계 자료출처는 OP.GG이다.

최근 승률이 상대적으로 상승했다.


밴픽

- "블리츠크랭크"를 밴하는 것을 추천한다

(브론즈/실버 구간에서 필밴 추천. 본인이 잘해서 피하더라도 원딜이 못피하는 경우가 허다함.)

- 선픽: 우리팀 미드가 공개되지 않은 상태라면 상대에게 약간의 헛갈림을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추천상황: 아군 미드와 탑이 AD 또는 탱커라서 AP딜이 모자라는 경우

미드 탈론+탑 다리우스 등 미드와 탑 라인 챔피언이 AP딜러가 없는 경우 선택한다.

상대에 탱커가 없다면 효과가 더 좋다.


스펠

- 점멸

- 점화 (또는 탈진)

필자는 딜러 서포터가 익숙지 않아서 탈진을 선호하지만, 기본은 점화다.


룬 세팅 법


룬 설정은 개인마다 플레이 스타일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이렇게 갈 필요는 없다.

왜 이렇게 되었는가만 짚어보자.


1) 1번 룬은 승률이 낮은데, 이는 예전 메타의 범용룬이었다.

2번과 차이는 파란색 룬이 마법저항력 -> 주문력으로 바뀐 차이인데, 소라카 추천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현재 메타에서는 AP딜링 서포터를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마법저항력 룬을 굳이 맞출 필요가 없다."

2) 2번과 3번룬은 주문력 vs 마법관통력의 차이인데 이 둘 중에 하나로 개인 취향의 차이로 선택하면 된다.


룬은 선택이니 골라서 사용해보고 취사선택하면 되겠다.



특성 세팅 법


책략12는 별다른 이견이 없다.

미니언 골드+1 특성은 모든 서포터의 기본 특성이다.

스킬이 주로 연계가 되다보니 마나소모가 많아서 비스킷과 마나회복이 중요하고, 미니언은 때릴일이 없다.


흉포18에서, 오른쪽이 AP딜 관련이니 쭉 오른쪽을 찍는건 별다른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4번째 줄에서

양날의 검 (3%주는 피해+1.5%받는 피해) vs 전투의 환희 (전투 중 3초에 걸쳐 피해량 최대 3% 증가)

승률에서 알 수 있다시피 양날의 검이 더 좋다.

둘다 3%의 데미지 상승 효과인데, 1.5% 데미지를 더 받는것과 전투중이라는 조건부의 차이이다.


서포터 브랜드는 어짜피 집중포화를 맞으면 사망하기 때문에,

한타에서 궁+W만 맞추고 죽으면 어느 정도 할일은 했다고 보면 된다.


그런데 조건부는 맞으면서 시작하는 불리한 상황이거나, 최소 평타1회나 스킬1회를 맞춰야 하는건데

이 딜로스가 오히려 좋지 않으므로 조금 더 빨리 죽더라도 무조건 3% 데미지가 올라가는 양날의 검이 좋다.



아이템 트리

1) 주문도둑의 검 + 3포션(쿠키)로 시작한다. 취향에 따라 충전형 물약을 사도 된다.

향로 챔피언과 달리, 스킬 딜의 효과를 위해 주문도둑의 검을 가게 된다.


2) 수호자의 눈을 뽑는다.

브랜드 자체가 뚜벅이 챔피언이고 아군 딜러를 살려주기 어려우므로,

어쩔 수 없이 시야석을 가야하는데 아이템 효율이 괜찮긴 해서 수호자의 눈을 먼저 간다.


중간에 귀환하게 되면 어떻게 하는지 고민된다면 이렇게 해보자

- 템을 못사도 포션은 가급적 2개 이상을 유지한다.

(초반 딜교 및 유지력에서 밀리면 원딜은 CS를 못먹고 심하면 경험치도 못먹기 때문에 망한다.)

(라인에 최대한 오래 버티기 위해 포션은 가급적 3개, 다른 템 사기 애매하면 2개 이상 구비하도록 한다)


[첫 귀환 기준으로...]

- 포션 사고 남는 돈이, 875원이다. => 얼음 송곳니 돈템 업글(475) + 루비수정(400): 라인전에 이득

- 775원이다 => 얼음 송곳니 돈템 업글(475) + 신발(300): 빠른 라인 합류

- 700원이다 => 루비수정(400) + 신발(300): 향로템은 아니지만 라인전에 힘을 실어준다 + 빠른 라인 합류

- 475원이다 => 얼음 송곳니로 돈템 업글: 쿨감10%+약간의 딜+마나회복 효과 상승으로 업글

- 300원이다 => 신발 구매: 빠른 라인 합류

- 125원이다 => 요정의 부적: 얼음 송곳니 하위템

- 75원이다 => 제어와드: 1개 정도는 사서 아군쪽 부쉬에 박아준다


3) 그 다음은 신발 업그레이드다. (+장신구는 렌즈 또는 예언자형 개조로 변경)

라인전이 슬슬 종료될 타이밍이 된다.

우리 티어에서는 딜이 조금이라도 더 힘을 싣기 위해 무조건 "관통 신발"로 구매해준다.


4) 2, 3코어로는 리안드리의 고통과 라일라이의 수정홀을 추천

둘다 스펙은 비슷한데, 효과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리안드리의 고통: 현재 체력의 2%에 해당하는 추가피해

라일라이의 수정홀: 스킬 적중시 적의 이동속도 20% 감소


두 아이템의 순서를 굳이 정해보자면,

적에 탱커가 많거나, 우리팀이 망했다 = 리안드리 먼저: 탱커를 먼저 녹이고 받아치기 위함

적에 뚜벅이가 많거나, 우리팀이 흥했다 = 라일라이 먼저: 전투 승리 후 추격에 용이하다.


5) 단, 상대방이 체력회복이나 힐 스킬이 뛰어난 챔피언이 존재할 경우 모렐로노미콘을 2나 3코어로 간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 모렐로가 좋다

- 상대팀에 문도, 신지드가 있는 경우 (체력 재생)

- 상대팀에 소라카가 있는 경우 (회복 스킬)

- 상대팀에 블라디가 있는 경우 (회복 스킬)

- 상대 원딜이 몰왕을 가는 경우



게임 플레이 방법


1) 리시 단계

- 1렙은 W를 찍는다.

- 정글몹이 나오면 W한 대 터뜨리고 평타 치기 시작한다.

- 중간에 정글몹 옆에 붙어서 1대 만 맞아준다.

- 평타 총합 한 4~5대 정도 쳐주고 빠져주면 된다.


2) 라인전

- W를 상대 원딜에 맞추려 노력하되, 미니언을 죽이지 않도록 한다. (아군 원딜 멘탈을 위함)

- 브랜드의 평타 모션이 나쁘진 않지만, 굳이 평타를 치려고 하다 맞는건 좋지 않다.

W만 잘 쓰면 나는 맞지 않으면서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 스킬은 무리해서 많이 쓰지 않도록 한다. 견제하는 대치 상황에서는 되도록 50% 이상의 마나를 유지한다.

- 스킬은 W-Q-W-E-W-R 순서로 찍어준다. (이후 R > W > Q > E 순서로 마스터)

W를 먼저 찍는 이유는 사정거리가 길어서 딜교환에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 가끔씩 E-Q-W 또는 W-Q로 원딜에 Q 스턴을 넣어보는 연습을 해보도록 한다.

빠른 딜을 위해 Q는 가급적 스마트키를 사용해보도록 한다.

단, 위에서 이야기 한 대로 마나를 유지해둬야 싸울 때 딜을 제대로 넣을 수 있다.


3) 원딜 없을 때 라인 관리 팁

- W-E로 광역딜을 넣어서 미니언을 쉽게 정리할 수 있다. 다만, 서폿이라 딜이 약해서 한번에 죽진 않는다.


4) 소규모 교전

- 2명 이상의 적이 붙어있는걸 확인하고 R를 맞추는게 최우선이다.

(R은 튕기는 데미지기 때문에 혼자있는 적에게는 쓸 필요 없다.)

- 기본 견제는 W만으로 충분하고, 교전시에는 다음의 콤보를 쓰게된다.

> W-Q-E: 견제 중에 W가 맞은 상황에서, 미니언이 없어서 Q를 충분히 맞출 수 있는 경우.

> E-Q-W: 미니언이 없는 상황에서 거리가 가까운 경우 E+Q로 스턴을 맞춘 뒤 스턴이 된 자리에 W를 깐다.

> R은 위의 콤보 전에 먼저 써주면 된다.

Q를 맞추는게 중요한데, 못 맞추더라도 망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무빙에 주의해야 한다.


5) 한타

- 한타에서는 무조건 뒤쪽에 위치하고 무리해서 W로 견제하지 않는다.

- 적이 먼저 들어오는 경우에는 E-Q를 먼저 맞춰서 스턴을 걸고, R은 적이 2명이상 붙은 곳에 걸어준다.

- 우리가 먼저 들어가는 경우는 R을 먼저 던져주고, W 넣고 Q로 아무나 맞춘다.



총평

- W 견제가 쉽고, 딜 넣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향로 챔프가 지겹다면 한번씩 해볼만하다.

- 다만, Q스턴이 논타깃 조건부 스킬이므로, 난이도가 있어서 어느정도 롤에 익숙한 게이머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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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아저씨

현실에서 직접 경험한 일상의 것들에 대한 공유. 그리고 삶이라는 게임, 진짜 게임, 그 사이의 무언가에 대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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