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카드의 가치를 계산하는 기본 공식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너무 많은 카드가 나오면서 조금 안맞게 되었지만...

처음 배우는 입장이라면, 알고 가시는게 도움이 됩니다.

아이스크림의 기본 맛은 바닐라 맛이죠?

다른 특별한 기능이 없는 기본 카드를 바닐라 카드라고 하고,

이 카드들의 능력치를 바닐라 스탯이라고 합니다.


카드를 사용하는데 필요한 마나량을 코스트라고 합니다.

앞으로는 줄여서 "코"라고 부를 예정입니다.


1코 부터 6코 하수인과 7코 이상의 하수인에 대해,

다음의 공식이 성립합니다.

1코~6코: "공격력+생명력 = (2*코스트)+1"

7코 이상: "공격력+생명력 = 2*코스트"


기본 카드들을 한번 볼까요?

기본 카드 중에서 바닐라 카드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멀록 약탈꾼: 2+1=2코*1+1=3

민물악어: 2+3=2코*2+1=5

붉은늪지랩터: 3+2=2코*2+1=5

서리바람 설인: 4+5=4코*2+1=9

오아시스 무쇠턱거북: 2+7=4코*2+1=9

돌주먹 오우거: 6+7=6코*2+1=13

[예외] 용암 광전사: 5+1=6인데 3코*2+1=7로 다름


심장부 사냥개: 9+5=7코*2=14

전쟁 골렘: 7+7=7코*2=14




이제, 여러가지 카드를 만들 때, 이 바닐라 카드를 기준으로

옵션을 추가하면 대신 능력치를 깎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서리늑대 그런트는 도발이나 생기고 스탯이 1 낮아졌죠.

코볼트 흙점쟁이도 주문 공격력+1이 생기고 스탯이 1 낮아졌습니다.

노움 발명가는 카드를 뽑습니다가 생기고 스탯이 3이나 낮아졌군요.




이렇게 비교해보면, "카드를 뽑습니다"의 가치가 그렇게 높은가? 라고 의문을 가질 수 있고, 그렇게 보면 저 노움 발명가의 카드는 안 좋은 카드라고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카드를 빨리 뽑아야하는 덱을 만들었다면 쓰일 수 있겠죠.

하지만, 일반적인 덱에서는 카드 가치가 낮습니다.



이제 카드 평가의 기초에 대해서 감이 오시나요?

그럼 한 가지 퀴즈!


게임 처음 시작할 때 받은, 기본 마법사의 덱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있습니다.

여기서 어떤 걸 바꾸면 덱이 조금 더 좋아질까요? (기본 카드만 생각)



바로 "붉은늪지랩터"를 "산성 늪수액괴물"로 바꾸면 됩니다.

둘다 2코에 3/2 스탯이에요.


차이점이라고는 랩터는 야수라는 점(카드 아래쪽에 종족값이 표시됩니다)이고, 괴물은 상대 무기를 파괴하는 옵션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마법사의 덱에는 야수라는 점에서 얻는 이득이 하나도 없어요.

이런 점에서 야수는 필요 없는 스탯이죠.

반면에 괴물은 우리가 도적, 전사, 기사를 만났다면 그들이 무기를 찰 때가 있죠? 그걸 없앨 수 있습니다. 훨씬 이득이죠.



이렇게 카드 능력과 스탯을 비교해보면 더 좋은 카드로 덱을 구성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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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아저씨

현실에서 직접 경험한 일상의 것들에 대한 공유. 그리고 삶이라는 게임, 진짜 게임, 그 사이의 무언가에 대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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