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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8 바뀐 룬 특성 - 브론즈/실버 탈출용 잔나 서포터 룬 추천 및 연구...

젓가락아저씨 2017. 11. 24. 21:58

시즌8 룬 특성이 대대적으로 바뀌었다.

앞으로 크고 작은 패치가 있을 예정이지만,


지난 시즌7을 서폿만으로 골드에 무사히 안착한 입장에서,

잔나 서폿 룬을 최근 며칠동안 연구해보았다.


결론부터 정리하면,

"결의 - 수호자"를 추천한다.


결의

1) 수호자: 45초마다 자신과 스킬의 대상(또는 주변의) 아군에게 보호막

2) 생명의 샘: 적 챔피언의 이동을 방해하면, 아군이 데미지를 줄 경우 회복시키는 표식을 남긴다

3) 강철 피부: 방어력+5 및 회복/보호막 상황에서 방어력 추가 5% 상승

4) 소생: 회복 및 보호막 효과 5% 강화


수호자

1) 패시브: 체력+130

2) 비스킷 배달: 3분마다 총 4개의 비스킷 획득

3) 마법의 신발: 10분 뒤 신발 획득 및 신발 이속 +50


설명은 아래에 계속된다.



필자가 추천하는 잔나의 플레이스타일은

상대의 공격/접근을 "받아치는 것"이다.


패치 초기 부터 마법쪽의 "콩콩이"가 서포터의 대세로 떠오르고,

시즌7까지 존재했던 "룬 페이지"까지 없어지면서 기본 방어력이 10정도 내려간 상황.


=> 결과적으로 서포터의 딜도 꽤나 아파졌다.


이 때문에 낮은 티어에서는 폭딜을 넣을 수 있거나, 원딜의 체력을 꾸준히 회복시켜줄 수 있는

유지력이 좋은 서포터가 선호된다.


=> 딜도 되고 힐도 있는 "소나", 힐러의 기본 "소라카"가 기본적으로 승률 상위권에 있다.

=> 순간 CC로 폭딜을 넣을 수 있는 "레오나"가 이번 패치로 상위권에 올라왔으며

=> 폭딜은 아니지만 CC가 좋고, 패시브로 회복이 가능한 "알리스타"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재미있는 현상은, 자이라나 브랜드 같은 폭딜 캐스터는 상대적으로 낮아졌는데,

서포터의 딜이 올라가고 몸이 약해짐에 따라, 딜교에서 져버릴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탱키한 레오나와 알리스타가 더 안정적이게 되었다.


잔나는 이들 챔피언의 중간 정도 승률을 갖고 있는데,

필자가 생각하는 잔나의 장점은,

- 소나나 소라카까지는 아니지만 보호막을 통한 간접적 유지력이 있고,

- 들어오는 챔피언인 레오나나 알리스타를 밀어낼 수 있어서,

오히려 무난한 픽이라고 생각한다.



1) 왜 "콩콩이"가 아닌가?

- 딜링 측면에서 다른 챔피언에 비해 효과가 좋지 않다.

잔나의 딜 스킬은 W 뿐인데 사정거리가 550이다.

소나의 Q는 825, 소라카의 Q는 810. 짤짤이 사정거리가 비교가 안된다. 맞딜이 불가능하다.

레오나E는 875, 알리의 W는 650으로, 접근하다가 오히려 두드려맞는다.


- 보호막의 효율도 수호자가 더 좋다

콩콩이의 효과는 30-80(+주문력0.25. 추가 공격력은 없다고 침.)

수호자의 효과는 60-150(+주문력0.2. 추가체력10%) * 2명에게 적용. 45초라는 핸디캡.

>> 기본 효율은 4배 (수치가 2배 + 본인과 대상까지 2명이므로 4배)

>> 45초라는 핸디캡이 있긴 하지만, 전투 자체가 띄엄띄엄 발생하기도 하고, 전투가 발생해도 보통 1~2번,  많아봐야 3~4번 쓸 시간 밖에 안나온다. 따라서 한번에 큰 수치를 얻는것이 더 이득.


2) 마법쪽의 특성은 잔나에게는 효율이 떨어진다.

- 패시브: [마법] 주문력+25 vs [결의] 체력+130

>> 초기에 주어지는 추가 스텟은 전투 초기에 가장 효과가 높다.

(나중에는 아이템으로 증가하는 양이 훨씬 많아지므로).

잔나는 위에서 설명한 것 처럼, 딜교는 포기해야 한다. 약해진 체력을 보완하고, 소나나 소라카의 자체회복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체력+130을 선택한다.


- 마법쪽의 일반룬도 저 티어에서는 효율이 떨어진다.

1번째 줄: 마법보호막/마나순환/궁극기쿨감

-> 마나순환이 일반적인데, 스킬을 자주쓰지 않으면 비스킷으로 커버 가능하다

2번째 줄: 쿨감10%/이속증가/추가주문력

-> 이속증가나 쿨감10%인데 그냥 무난한 정도

3번째 줄: 추가마뎀/로밍력증가/추가주문력

-> 고 티어라면 로밍력이 좋겠지만, 우리같은 브실골은 자리비우는 순간 원딜이 터지므로 효율이 떨어진다


이에 비해 결의쪽 룬은 초반 딜교는 물론 보호막 효과 측면에서도 좋

1번째 줄: 강인함/포탑철거/흡혈표식

-> 교전중에 Q나 W는 무조건 맞출 수 있다. 추격하거나, 쫓기는 경우 흡혈이 되니 효과가 좋다

2번째 줄: 방어+/마방+/후반용

-> 초반 딜교에 깨알같은 방어+5는 유지력을 높이고, 포션 먹는 동안에는 추가 방어력 증가!

3번째 줄: 성장체력/보호막효과/체력회복

-> 보호막 효율 보너스!


잠시 영감쪽 특성을 주특성으로 해보는걸 생각해볼 수 있겠지만, 결의보단 효율이 좋지 못하다


메인: 소환사쿨감25%/평타시둔화/도벽

-> 쿨감25%는 옛날 생각을 하게 하지만 나머지 일반 특성들이 별로 땡기지 않는다

-> 평타시 둔화가 잔나에게 꿀이라고 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개인적으로는 비추.

평타를 맞출 수 있는 상황이라면 보통 W를 맞출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이동기가 있으면 효율을 내기 어렵다.

-> 잔나는 딜교 효율이 떨어지고, 도벽은 스킬 사용이라는 조건이 붙으므로 굳이 마나를 추가 소비하면서 쓸 이유는 없어보인다.


1번째 줄: 점멸기/비스킷/초시계

-> 점멸기는 특정 챔프들에게만 좋을듯 하고, 초시계는 존야를 가지 않는 이상 쓸모가 없다.

-> 유지력에는 비스킷이 좋다.

2번째 줄: 신발/외상/미니언킬

-> 처음엔 외상으로 갔지만, 외상한도는 150+5분당5 이므로, 40분경기가야 190골드.

-> 반면에 신발은 똥신300골드+50골드 할인=350골드의 효율에 이속증가까지 있다.

3번째 줄: 쿨감5%/이속증가/체력100

-> 쿨감은 5% 밖에 안되고, 이속은 조건이 붙어서 쓸만한게 없어보인다




패치 후 프리시즌인 현재, 잔나 위주로 위의 룬을 사용해서

시즌7 기준 골드4에서->골드2 90점까지 올라왔다.


어짜피 딜러 할거라면 잔나를 택하지 않았으리라고 본다.

들어오는 적들을 각종 CC기로 받아치고 본인과 아군의 세이브를 한다면 단연 이 룬이 좋지 않나 싶다.


다음 시즌에도 브론즈/실버를 탈출하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