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인기있는 게임이 "리그오브레전드(약칭 롤)"라면,

요즘 급 상승 중인 게임은 "배틀그라운드(약칭 배그)"다.

영어로는 PLAYERUNKNOWN'S BATTLEGROUNDS (또는 약자로 PUBG)이다.


공식 위키 페이지의 PUBG 표기 기준공식 위키 페이지의 PUBG 표기 기준


게임 내에도 리더보드가 존재하지만 본인의 스텟 수치가 절대값으로 표시되고,

전체 랭킹도 1~10위 정도밖에 보이지 않아서 크게 와닿지 않는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적 사이트가 생기게 되었고, 롤의 인기와 함께 부흥하게 된다.

당연히 요즘 뜨는 게임인 배그도 이런 영향을 받게 되었고, 게이머들도 전적 검색 사이트를 찾기 시작했다.


직장을 다니면서 강제로 라이트 게이머가 된 본인은, 배그 자체를 많이 하진 못하지만

전적검색 사이트는 구경만 해도 어느정도 재미있기 때문에 관심있게 지켜보았다.


그러다 발견하게 된 사이트를 소개해본다.


롤 전적 검색 유명사이트로 OP.GGFOW.KR가 있다면,

배그 전적 검색 유명사이트로는 PUBG.MEDAK.GG가 있다.



1) PUBG.ME (http://pubg.me)


PUBG.MEPUBG.ME 사이트 유저 정보


퍼그미로 읽는 경우가 많다.

블랙의 세련된 색상을 바탕으로 기본 수치들이 깔끔하게 보여진다.

두말할 필요 없이,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전적 사이트이다. 가장 많은 유저 DB를 갖고 있는듯하고, 영어만 지원함에도 불구하고 유럽과 일본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최근에는 업데이트가 따로 없는게 조금 아쉬울 따름.

모바일도 적절하게 지원한다.




2) DAK.GG (https://dak.gg)


DAK.GGDAK.GG 사이트 유저 정보



속칭 닥지지. (닥치지가 아니다!)

PUBG.ME가 한글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전적검색 사이트는 당연히 그렇지 않다.

닥지지는 퍼그미와 다른 밝은 톤이라 좀 가벼운 느낌을 주는데, 은근히 재미있는 기능이 많다.

우선, 오버워치 기반의 티어를 배틀그라운드 티어 형식으로 표시해주는게 퍼그미와 다르다.

사람의 실력을 가늠하는데에는 여러가지 지표들이 많이 존재하긴 하지만, 한눈에 보이는게 가장 중요한듯하다. 그런 관점에서 오버워치 티어 표기는 FPS 게이머들에게 굉장히 친숙한 표현으로 잘 이용한 듯하다.


추가로, 핵쟁이 메뉴에서 핵 유저로 의심되는 플레이어들의 목록은 물론,

실제로 밴 된 플레이어들도 보인다.


밴을 당하면 돈 주고 산 게임임에도 타인에게 불편을 주었으므로, 못하게 되는데 (수만원 날리는 꼴인데) 그렇게 열심히 핵을 쓰고 싶은가 싶기도 하다.

서버를 보면 아시아 서버가 많은데... 아시아 분들 인간적으로 제발 핵은 쓰지 좀 맙시다.


핵으로 밴된 유저 목록블루홀에 의해 BAN된 플레이어 목록...제발 핵 좀 쓰지 마라!!!



그 외에도, 서버가 터졌을 때 서버 현황은 물론 간단한 덧글을 달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능도 있었다.

은근 사소한 부분에도 신경을 많이 쓴 것 처럼 보인다.


아직 맵을 지원안하는게 좀 아쉽긴 한데, 계속 사이트가 바뀌는걸 보면 언젠가 지원할 것 같기도 하다.




이런 전적 사이트를 이용하다보면 내 위치가 어느정도인지 객관적으로 볼 수도 있고,

재미있는 통계자료도 볼 수 있어서 재미있는 듯 하다.


앞으로 또 어떤 게임이 나오고 어떤 전적 사이트가 나올지 지켜보는 것도 좋은 재미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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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아저씨

현실에서 직접 경험한 일상의 것들에 대한 공유. 그리고 삶이라는 게임, 진짜 게임, 그 사이의 무언가에 대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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